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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시민과 함께 하는 '창경궁 궁궐숲 가꾸기' 성료

      유한킴벌리는 도시숲 조성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 및 사원 가족과 함께 하는 창경궁 궁궐숲 가꾸기 활동을 지난 11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유한킴벌리는 지난 2022년 11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창경궁 숲 가꾸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년째 본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여 년간 서울숲과 한강 등 도시숲 조성에 기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창경궁 권역에 적합한 궁궐숲 가꾸기 활동을 수립 및 추진할 계획이다.궁궐숲 가꾸기 사업은 녹지 조성을 통해 도심 내 숲과 자연을 보존할 뿐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지닌 궁궐숲의 가치를 확산해 나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 사적 제123호 창경궁은 역사적으로도 도심의 녹지축으로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본 사업이 실시되는 창경궁 율곡로는 지난 90년 간 도로로 단절되었던 권역으로, 최근 녹지축으로 다시 연결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유한킴벌리 사원을 비롯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은 궁궐숲 가꾸기 사업의 핵심 원동력이다. 자발적 참여로 도심 내 궁궐숲을 건강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하고, 숲 가꾸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의식 역시 증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까지 확산하는 순기능을 지닌다.지난 2년 간 총 8차례에 걸쳐 약 350명의 시민들이 궁궐숲 식재 및 가꾸기에 동참했다. 이들이 심고 가꾼 창경궁 율곡로 일대 면적은 약 1,500평에 달한다. 사업 3년차를 맞는 2025년에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활성화할 예정이다.유한킴벌리 궁궐숲 가꾸기 사업 담당자는 “국가유산청의 지침에 따라 창경궁

      2024.10.21 11:24
    • "이걸 실로 만든다고요?" 방산 핵심 소재의 반전[최형창의 中企 인사이드]

      서울 마곡동 한국카본 연구개발(R&D)센터는 외관이 주변 건물과 확연히 달랐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건물은 탄소섬유 보강재인 G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등을 씨줄과 날줄을 엮어 겉을 장식했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한국카본 특유의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사용해 회사 상징을 건물에 고스란히 드러냈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국카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상용화 한 기업이다. 낚싯대 재료인 카본 시트로 출발해 현재는 자동차, 항공, 조선, 건축, 레저 등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방위 산업이다. 가볍고 단단한 특성 덕분에 드론과 같은 무인항공기 분야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재가 됐다. 조 회장은 “드론이 겉보기엔 알록달록 다양한 색이지만, 페인트를 벗겨보면 까만 카본이 드러난다”며 “국내에서 만드는 무인항공기의 파이프와 날개에는 전부 우리 회사 카본이 들어간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런 인연으로 조 회장은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회장까지 맡았다.실이나 천 형태의 탄소섬유가 카본 자전거 프레임과 같은 첨단 복합소재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중간 재료가 필요하다. 한국카본은 기존 카본 중간재보다 더 얇으면서 강한 강도의 CUPF(탄소섬유직물)를 개발했다. 조 회장은 “일반 카본 중간재보다 더 얇으면서 강도는 강한 제품”이라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세상에 없던 실을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CUPF는 최근 항공용 소재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 더 향상됐다. 한국카본은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와 CUPF를 무인기 등 항공 소재에 사용될

      2024.10.21 11:04
    • 고려아연, 6%대 '급등'…법원,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금지' 가처분 기각

      법원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현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영풍·MBK파트너스와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 측은 현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지분 확보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가처분은 고려아연이 지난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고 하자 영풍측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신청한 것이다.한편, 법원의 결정이 알려진 직후 고려아연 주가는 6%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려아연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측이 제시한 자사주 공개매수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로, 공개매수가는 주당 89만원이다.(사진=연합뉴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10.21 10:47
    • 피코팩, 소재부품기술개발(이종기술융합형) 지원사업 최종 선정

      차세대 디지털 엑스레이 전문기업 피코팩(대표 오근영)은 지난달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이종기술융합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전담 관리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와 기술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재·부품 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피코팩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고에너지/고분해능(HER) 디지털 엑스선 소스를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해 이차전지 배터리의 In-Line 검사 핵심부품 기술 자립 및 검사 전방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된 디지털 엑스선 소스는 이차전지 검사장비 중 In-Line CT 장비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기존 열전자 아날로그 엑스선 소스를 혁신적인 탄소나노튜브(CNT)기반 디지털 소스 기술로 대체할 예정이다.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연구개발(R&D) 심사에서 “핵심적인 이차전지 배터리 검사 기술 개발에 있어 수요기업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빠른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개발 완료 후 의료 및 보안검사 분야 등 다른 산업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높아 세계시장 진출 및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과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정부는 3년간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피코팩이 과제를 주관하고, 공동개발기관인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디지털 엑스선 소스 핵심부품을 이용해 이차전지 배터리의 차세대 CT검사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오근영 대표는 “현재 의료 및 산업용, 보안검사용으로 사용하는 엑스선 검사장비

      2024.10.21 10:45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사랑의 빵 나눔 봉사'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한수희, 이하 KMAC)은 지난 18일 사내 동아리인 ‘두빛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용산구 소외계층과 영등포구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사랑의 빵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발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KMAC 직원 약 20명이 참여해 400여 개의 빵을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KMAC는 이번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많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했다.KMAC는 연중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영등포역 쪽방촌 200가구에 연탄 4000여 장과 겨울용 이불 등 난방용품을 기부했으며, 7월에는 같은 지역에서 배식봉사를 진행했다. 오는 12월에는 김장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KMAC의 ‘두빛나눔봉사단’은 2016년부터 영등포 쪽방촌과 협력해 정기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8기에 걸쳐 총 91명(해당 지역 주민의 약 23%)에게 지원을 제공했으며, 최근 제9기로 1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을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한수희 대표는 “이번 빵 나눔 봉사로 소외된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0.21 10:42
    • 현대차그룹, 부품·물류·철강·금융부문 손잡고 탄소중립 가속

      현대차그룹이 전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가속화를 위해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부품, 물류, 철강, 금융 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이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0∼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 참여 그룹사는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캐피탈 등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이들 6개 사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연결하는 전력 거래 중개 역할을 맡는다.또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 구매,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의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설계·구축한 후 그룹사별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와 필요 물량을 고려해 최적화된 재생에너지 전환 설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PPA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그룹사 국내 사업장에 이르면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에는 연간 242GWh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2030년에 도달 예정인 연간 242GWh는 국내 4인 가구의 연평균 전력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6만6000가구의 전력 사용분에 해당한다. 아울러 이를 전량 재생에너지로부터 조달하면 화석 연료 기반 전력 사용 시와 비교할 경우 연간 11만t의 탄소가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준중형 자동차 6만6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이다.이번 협약은 개별사 차원이 아닌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확대를 위한 첫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현대차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미국

      2024.10.21 10:28
    • 메이튼, 'DIFA 2024' 참가…고객 경험 강화

      모빌리티 & 라이프스타일 하드웨어 전문 스타트업 메이튼(MAYTON)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aegu International Future Auto & Mobility Expo 2024, 이하 DIFA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시장 트렌드 파악 및 기술 교류, 그리고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토대를 다지고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메이튼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차량에 내재된 ‘안드로이드 오토’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메이튼 오토프로X(MAYTON AUTOPRO X)’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오토프로X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에 있는 덱스(DeX) 기능을 차량 스크린에서도 호환되도록 만들어주는 기기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어플과 기능을 차량 스크린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업체에 따르면 기존 시장에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들은 있었으나 어플의 사용 제한이나 핫스팟, 별도 유심 사용 등의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삼성 덱스(DeX)를 활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차량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토프로X를 자체 개발했다. 갤럭시 휴대폰의 앱을 그대로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도, 음악 스트리밍, 메시지 앱 등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국가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는다. 미러링이 아닌 멀티태스킹의 개념으로 휴대폰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오토프로X는 유심이나 핫스팟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 내에서 OTT 서비스를 비롯해 유튜브 콘

      2024.10.21 10:28
    • 대우건설, 1조원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 플랜트 낙찰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10월 18일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비료 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들어서는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 사업이다. 연간 인산비료 35만t, 황산암모늄 10만t의 생산 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프로젝트의 정확한 공사액과 기간 등에 대해서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을 개척하며 중앙아시아 지역에 처음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앞으로 석유화학 및 비료 관련 사업의 추가 기회를 모색할 뿐만 아니라 인프라, 신도시 개발 참여 등에서도 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게 댔다. 앞으로 친환경 위주의 다양한 솔루션을 투르크메니스탄에 제안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낙찰자 선정의 성공 뒤에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할 당시 적극적인 사업 협조 요청과 함께 9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지 방문 지원 등 정부의 노력과 협조가 있었다고 전했다.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022년 11월 방한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과의 회담에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2024.10.21 10:12
    • 정형돈, 쥬비스 다이어트 후 10kg 감량 모습 공개

      정형돈이 쥬비스 다이어트 시작 후 10kg을 감량한 모습을 21일 공개했다.정형돈은 “쥬비스를 시작한 지는 7주가 됐지만 그 사이 2주 동안은 아내와 아이들을 보기 위해 하와이를 다녀왔다. 실제로 관리를 한 건 5주 정도 되는 것 같다. 이전에도 다이어트를 개인적으로 많이 해 봤지만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를 해 본 건 처음이다. 힘들지 않으니까 다이어트를 하는데 스트레스가 없는 게 제일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치의와 상의해서 이제는 혈압약을 반으로 줄여볼 계획”이라며 다이어트 후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그는 생활 습관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평소 잠에 드는 시간이 늦어 낮 시간 활동하는 게 부담스러웠다면 일정한 수면과 식생활습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낮에도 컨디션이 좋고 더 많이 활동적인 사람으로 변했다“며 ”감량 후 몸이 점점 가벼워지니 움직임이 많아졌다. 이전에는 잘 걷지 않았는데 요즘은 몸이 가벼워지니 활동량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특히 요즘에는 동네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전했다.공개한 사진을 보면 밝은 얼굴 모습에 데뷔 초창기 보여주었던 보조개도 살짝 보이는 모습이다.그는 “내가 사실 보조개가 있다. 살 때문에 파묻혀서 사람들이 잘 몰랐지만 요즘 살이 빠지니 보조개가 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신기한 건 잊고 있던 울대뼈가 보인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다”라며 “목표한 체중까지 감량한 후에는 내 손으로 내 등을 긁어 보는 게 버킷 리스트다. 남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한테는 그게 로망이다”라고 말했다.적정 체중까지 감량이 목표라고 밝힌 정형돈은 &ldquo

      2024.10.21 10:03
    • 윌라, 대한민국 독서율 상승을 위한 ‘독서 지원 쿠폰팩’ 이벤트 실시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가 이용자들의 독서 허들을 낮추기 위해 합리적인 멤버십 혜택으로 구성된 ‘독서 지원 쿠폰팩’ 이벤트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 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독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해당 이벤트는 윌라가 대한민국의 독서율 상승을 위해 신규 이용자 대상 설문을 실시 후 설문 결과를 반영해 기획하게 된 것이다.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총 1,535명이 참여했으며, 설문 문항은 ‘멤버십 구독을 망설이는 이유’와 ‘독서 지원 혜택’ 관련 질문과 더불어 ‘평소 독서가 어려운 이유’ 및 ‘선호하는 독서 카테고리’ 등 이용자의 독서 실태에 관련된 내용도 함께 다뤘다.특히 ‘구독 혜택’과 관련된 문항에서 이용자들은 두드러지는 응답을 보였다. 먼저, ‘멤버십 구독을 고민하는 이유’ 문항에서는 ‘요금이 부담되어서’(43.3%)가 가장 비중이 높았다. 또한 ‘구독 시 어떤 독서 지원 혜택이 좋겠는지’ 문항에서는 ‘1개월 무료+3개월 50% 할인(50.2%)’이 가장 비중이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2개월 100원’(29.8%) 순으로 높았다. 한편, ‘독서가 어려운 이유’ 문항에서는 ‘독서 습관이 들지 않아서’(41.5%)’와 ‘이용할 시간이 부족해서’(35.9%)가 순차적으로 높았다.이 같은 설문 결과를 반영해 윌라가 마련한 ‘독서 지원 쿠폰팩’은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2개월 100원’, ‘1개월 무료 + 3개월 50% 할인’, ‘1개월 무료 + 6개월 30% 할인’, ‘1개월 무

      2024.10.21 09:57
    • 현대차그룹, 재생에너지 전력 공동구매…RE100 가속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그룹 차원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가속화한다. 국내 재생에너지 확보는 물론 전 그룹사가 재생에너지 전력 공동구매에도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부품, 물류, 철강, 금융 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 간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캐피탈 6개 그룹사는 재생에너지 전력 수요자로 협약에 참여했으며, 현대건설은 이들 6개 사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연결하는 전력 거래 중개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PPA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건설은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 구매는 물론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설계·구축한 후, 각 그룹사별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와 필요 물량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전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그룹사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5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에는 연간으로 242GWh 수준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각 그룹사별로 자체 설정한 단계별 국내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년에 도달 예정인 연간 242GWh는 국내 4인 가구의 연평균 전력 사용량(3,684kWh, 2020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만6,000가구의 전력 사용

      2024.10.21 09:29
    • 고양시 ‘제11회 호국보훈문화제’성황리 개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9일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제11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호국보훈문화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고양시의 대표 보훈 행사이다.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높은 뜻과 명예를 기리고, 전쟁의 교훈과 자유·평화수호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이다.나라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군 시범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군 기계화 장비 및 각종 군 장구류 전시, 6ㆍ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전, 체험관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시민들이 보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보훈문화제가 다음 세대에게 그 정신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이 명예와 자부심을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10.21 09:28
    • 얼라인드제네틱스-메테오바이오텍, 단일 세포기반 공간지노믹스 장비 '코스모소트' 공급 계약

      얼라인드제네틱스는 메테오바이오텍과 단일 세포 기반 공간지노믹스 장비 코스모소트(CosmoSort)의 제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코스모소트는 양사가 지난 2022년부터 개발에 나서 올초 공동개발한 장비로, 레이저 기반 단일 세포 분리 기술과 초고속 이미징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단일 세포의 유전자 및 단백질 데이터를 깊이 분석할 수 있으며, 암 진단, 면역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생물학적 분야에서 이전에 없던 수준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얼라인드제네틱스는 코스모소트를 제조해 메테오바이오텍에 독점 공급하며, 메테오바이오텍은 전 세계 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올해 3월에 최초 공개된 코스모소트는 고가의 제품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연구자들로부터 방문 및 데모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이 분야는 유전체 분석을 하는 지노믹스와 단백체 분석을 하는 프로테오믹스를 연결하는 차세대 과학”이라며 “현재 시장 선도기업이 1000개 미만의 유전자만 분석할 수 있지만 코스모소트는 2만 개 이상의 유전자 전체를 분석하고 단백체 분석까지 동시에 가능한 장비로,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단일 세포 기반 공간 생물학은 세포가 위치와 주변 세포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단일 세포 기반 공간 생물학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연철 얼라인드제네틱스 대표는 “코스모소트는 공간 정보와 유전자 데이터를 결합한 차세대 기술로

      2024.10.21 09:27
    • "미국 여행 할인받고 떠나세요"…여기어때, 미국관광청과 프로모션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미국 관광청과 함께 '요즘 미국 여기어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여기어때는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미국 여행지를 추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프로모션 혜택은 미국 여행자를 위해 총 35만원 상당의 숙소·항공 할인이다. △포틀랜드 △샌디에이고 △솔트레이크시티 △네바다주 △시카고 △덴버 △미니애폴리스 △뉴올리언스 △오스틴 △플로리다주 △워싱턴 DC 등 숨겨진 미국 핫플 도시 여행자에게는 총 30만원의 숙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이외 미국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총 20만원 숙소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숙소 쿠폰은 중복 할인 쿠폰으로 여기어때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최대 8% 할인 쿠폰과 함께 적용 가능하다. 쿠폰 발급 및 사용 기간은 12월10일까지다.미국 항공권은 5만원 할인 상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할인 상품은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여기어때 관계자는 "뻔한 미국 여행지가 아닌 핫하면서도 색다른 미국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이번 프로모션에 주목해 볼 것을 추천한다"며 "숙소와 항공 모두 최대 규모로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미국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0.21 09:05
    • "최대 10% 할인"…노랑풍선, 자유여행객 겨냥 프로모션 진행

      항공권과 해외 호텔까지 여행객 스스로 찾아 떠나는 '자유여행'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여행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출시했다.21일 노랑풍선은 동계 시즌 여행을 계획 중인 자유여행객을 위해 '얼리버드 쿠폰어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해외 항공권 △호텔 △투어&티켓 등 총 3가지 영역에서 최대 10%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각 카테고리별로 수요가 높은 곳을 ‘타깃 여행지’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해외 항공권은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출발하는 좌석을 대상으로 일반석 10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괌/사이판 상품 제외), 비즈니스석 4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괌/사이판 상품 제외), 추가로 카드 할인이 적용된다.같은 기간 체크인이 가능한 상품으로 구성된 호텔은 BEST 호텔(다낭 '신라모노그램', 나트랑 '프리미어 하바나 호텔', 후쿠오카 '오리엔탈 호텔 하카타 스테이션', 오사카 '남바 오리엔탈 호텔') ,타깃 여행지(베트남, 방콕, 싱가포르) 상품 8%, 전 세계 호텔 6%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투어&티켓 카테고리에서는 타깃여행지(일본, 방콕, 시드니, 다낭, 나트랑, 국내) 상품에 따라 4%에서 최대 7%, 방콕 6%, 국내 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 이내의 예약 일자에 사용이 가능하다.노랑풍선 관계자는 "해외 항공권이나 호텔, 투어&티켓 등의 할인이 가능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즐거운 여행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용

      2024.10.21 08:46
    • '삼성 위기' 속 故이건희 4주기 추모행사…"예년보다 차분히"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 행사…4주기 추모음악회 예정이건희 '의료·문화공헌' 철학 조명…25일 수원 선영서 추도식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다만 대내외적으로 위기론이 대두된 만큼 삼성은 지난해에 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기리고, 의료·문화 공헌 등에 힘썼던 선대회장의 철학과 정신을 되새기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출범 4주년 행사를 개최한다.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은 이 선대회장의 '어린이 사랑'과 '인간 존중'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의료공헌의 일환이다.사업단은 지난 2021년 이 선대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은 기부금 3천억원을 재원으로 출범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국내 소아 암·희귀질환 환자의 진단·치료·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사업단은 유족이 기부한 3천억원 가운데 1천500억원을 소아암 환자 지원에, 600억원을 크론병 등 희귀질환 환아들을 위해 사용하고, 국내 소아암·소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에도 900억원을 투입한다.오는 24일 오후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4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3주기 추모음악회에는 작년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박수예(바이올리니스트), 이해수(비올리스트), 한재민·이원해(첼리스트), 박재홍(피아니스트) 등 신예 연주자들이 함께했다.당시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

      2024.10.21 08:27
    • 대주주 지원에 항공기 구매 12대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보잉 최신 기종 B737-8을 12대 구매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15대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은 2026년까지 항공기를 모두 27대로 늘리게 된다.이스타항공은 내년 7대, 2026년 5대를 각각 도입할 예정으로, 12대 모두 보잉이 제작하는 신규 항공기다.지난해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그간 12대를 추가로 들여와 현재 15대로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대주주인 VIG파트너스의 지원 아래 연초 계획대로 항공기 5대 도입도 마무리했다.올해 9월에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기간인 1년 6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500만명을 넘어섰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10.20 22:43
    • 이스타항공, B737-8 12대 구매 계약 완료

      이스타항공은 보잉의 최신 기종 B737-8의 12대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열다섯 대의 기재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은 2025년 7대, 2026년 5대를 도입해 2026년까지 항공기를 27대로 늘릴 계획이다. 작년 3월 항공기 3대로 운항을 재개한 이스타항공은 약 1년 7개월 동안 항공기 12대를 추가 도입해 15대까지 기단을 확대했으며 현재 2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지난 9월에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 기간인 약 1년 6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이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대주주 VIG파트너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연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5대 도입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도입 수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추가 자금 투입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 증대를 확신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10.20 22:24
    • "86만→182만원? 말이 되나"…추석 1년 남았는데 '화들짝' [차은지의 에어톡]

      대형 항공사(FSC) 중심으로 내년 추석 연휴 항공권 예약이 풀리자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내년 추석 연휴는 공휴일과 이어져 따로 휴가를 내지 않아도 한 주 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때문에 1년 전부터 사람들이 몰리고 있지만 그만큼 항공권 가격도 뛰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같은달 4~5일은 주말, 6~8일은 추석 연휴, 9일 한글날까지 빨간날만 무려 7일이 연달아 있다. 여기에 10일(금요일) 연차를 하루만 쓰면 그 뒤 이어지는 11~12일 주말까지 포함해 총 열흘간의 초장기 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실제로 출발일 361일 전부터 항공권 구매가 가능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추석 연휴 항공권 예약이 풀리자마자 여행객 수요가 몰려 인기 노선 항공권 가격이 급등했다. 해외 인기 휴양지 항공권 가격은 예년 대비 5~8배까지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대한항공에 따르면 내년 추석 연휴 첫 날인 10월3일에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가운데 가장 빠른 예약 현황을 보이고 있는 노선은 하와이와 괌이다. 내년 10월3일 서울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가는 일반석 항공권은 이미 한 자리도 남아있지 않다. 10월4일 출발의 경우 이코노미 항공권 가격이 182만6600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10월21일 출발 항공권 가격이 86만100원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뛴 가격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은 노선마다, 시기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언제 사는 것이 저렴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경향성을 보면 출발일 기준 D-361에 항공권이 오픈되자마자 구입하는 게 시간이 지난 뒤 사는 것보다는 저렴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1년 전부터 판

      2024.10.20 20:58
    • 두산그룹, 사업 지배구조 재편 재추진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사업 지배구조 재편을 재추진한다.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두산밥캣 지분과 관련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앞서 두산그룹은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낸 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들 반발 속에 지난 8월 말 이를 철회했다.다만 두산에너빌리티를 두산밥캣 지분을 소유한 신설 법인으로 인적 분할한 뒤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은 철회되지 않았다.이번 이사회에서는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 법인과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비율 재조정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두산그룹이 애초 제시한 합병 비율로 인해 두산밥캣 저평가 논란도 제기된 만큼 이번에 신설 법인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이사회 개최 여부가 아직 유동적일 수 있고 새로운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10.20 20:43
    • 현대차, 전략 SUV 돌풍…내년 인도서 100만대 생산 고지 오른다

      현대자동차가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생산하는 첫 전기차 크레타 EV를 내년 1월 출시하는 등 전략 SUV 차종을 앞세워 연간 현지 생산 ‘100만 대 고지’를 넘을 계획이다.20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초부터 지난 9월까지 인도에서 45만941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4629대 늘어났다. 현대차가 인도에 판매하는 차량의 절반 이상(67%)은 SUV다.현대차는 2015년 7월 첫 전략 SUV 모델 크레타를 출시했다. 크레타는 인도의 대가족 문화를 반영한 넓은 뒷좌석 공간과 비포장도로 상황을 반영해 최저 지상고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열악한 도심 대기질을 고려해 실내 공기청정기를 장착한 것도 인기를 끈 요인이다. 크레타는 출시 첫해에만 4만888대가 팔렸다. ‘2016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현대차는 크레타의 성공에 힘입어 3열 좌석까지 있는 소형 SUV 알카자르(2021년)와 경형 SUV 엑스터(2023년)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특히 엑스터는 출시 6개월 만에 4만7000대 넘게 팔리며 ‘2024 인도 올해의 차’로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여기에 더해 베뉴, 투싼, 아이오닉5까지 선보이며 총 6종의 차급별 SUV 라인업을 구축했다.SUV를 중심으로 하는 현대차의 전략은 인도 자동차 시장 1위 기업 마루티 스즈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마루티 스즈키는 현대차보다 많이 팔리지만, 판매되는 차량의 대부분이 9000달러가량에 불과한 경차다.현대차가 1만2000달러에 달하는 엑스터 등 SU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면서 마루티 스즈키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떨어지는 추세다. 2018년 과반(51.4%)에 달한 마루

      2024.10.20 19:05
    • 1분 걸리던 '세탁시간 바로 안내'…LG전자, 3초까지 단축

      “고객의 사용 흔적(데이터)을 확인하면 고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취임한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사진)이 회의 때마다 줄곧 강조하는 말이다. 경쟁사보다 앞서려면 고객의 페인포인트(불편 사항)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할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LG전자의 이 같은 ‘고객 집착’이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연내 도입하기로 한 ‘세탁시간 바로 안내’ 기능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세탁시간 파악에 1분가량 걸리던 것을 3~6초로 앞당기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했다.세탁시간 사전 알림은 LG전자 제품의 대표적인 차별화 기능이다. LG전자 연구진이 2021년부터 연구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독자 기술이다. 사용자가 세탁물을 넣자마자 AI 기반 모터인 ‘AI DD’가 드럼통을 미세하게 회전하면서 세탁물 무게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그제서야 드럼통이 여러 번 회전하며 무게를 감지하는 경쟁사 제품과 대비된다.류 사장은 단순히 미리 알려주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고객의 시간을 최대한 아껴주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이 동원됐다. LG전자에 따르면 고객이 세탁시간을 확인한 뒤 운전 모드를 변경하거나 ‘일시 정지’를 누르는 비율이 30%에 달했다. 예컨대 세탁물을 넣고 1분 뒤 세탁시간이 2시간 걸리는 것으로 나오면 외출이 급한 사용자는 정지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다.LG전자는 이 같은 불편을 개선하고자 세탁시간 바로 안내 기능을 LG 씽큐 앱 다운로드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2022년 1월 이후 ‘업가전’으로 판매된 세

      2024.10.20 19:04
    • 美서 호평받은 LG OLED TV…"최고 올레드 TV, 소비자 행복"

      LG전자의 2024년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전문 매체들이 뽑은 ‘최고의 올레드 TV’에 잇달아 선정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하우투긱은 올해 ‘최고의 OLED TV’로 LG 올레드 에보(C4)를 선정했다. 또 ‘최고의 가성비 OLED TV’로는 LG 올레드 TV(B4)를 꼽았다. 하우투긱은 LG 올레드 에보(C4)를 “대다수 소비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OLED TV”라고 평가했다.미국 게임 전문매체 이매진게임스네트워크는 차세대 콘솔 기기를 위한 ‘최고의 게이밍 TV’로 65인치 LG 올레드 에보(C4)를 선정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최고의 75인치 TV’에 77인치 LG 올레드 에보(G4), ‘최고의 75인치 게이밍 TV’에 77인치 LG 올레드 에보(C4)를 나란히 꼽았다.박의명 기자

      2024.10.20 19:04
    • 회장 승진 2주년 이재용…'위기의 삼성' 메시지 낼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7일 회장 취임 2주년을 맞는다. 25일은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4주기다. ‘삼성전자 위기론’이 번지고 있는 터라 이 회장이 이번주 ‘공개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이 회장은 2022년 10월 별도의 행사 없이 회장직에 올랐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작년에도 공식 발언이나 행사 없이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재계에서는 과거의 행보를 감안할 때 올해도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이나 만찬을 하는 정도로 행사를 갈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이 회장은 경기 수원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한 뒤 사장단과 오찬을 했다.삼성전자는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리고, 범용 제품이 중국의 추격에 직면하는 등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사과문까지 발표하며 위기를 인정했을 정도다.삼성전자는 다음달 말 혹은 12월 초 연말 정기 인사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과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 회장은 2016년 10월 등기이사인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나 국정농단 사건 이후 2019년 10월 재선임 없이 임기를 마쳤다.현재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 임원은 이 회장뿐이다. 삼성의 독립감시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이 시행돼야 한다”며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재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박의명

      2024.10.20 19:03
    • 조선사 새 먹거리 떠오른 해양 플랜트

      ‘움직이는 생산기지’라고 불리는 부유식 해양 플랜트가 국내 조선업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심해 탐사·개발이 활발해지며 이와 관련한 특수선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하부 구조물(선체) 생산에 그친 과거와 달리 핵심 설비인 상부 구조물 기술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SG홀딩스는 전날 싱가포르 다이나맥홀딩스 지분 3356만6200주(2.77%)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수를 통해 다이나맥 지분 총 26.1%를 확보했다. SG홀딩스는 한화오션이 다이나맥을 인수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지난 5월 SG홀딩스는 1158억원을 들여 싱가포르 조선사 케펠이 보유한 다이나맥 지분 23.9%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달 11일 공개매수를 선언하며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지분 23.9%를 추가 확보해 지분율 50%를 넘기는 게 1차 목표다.1990년 설립된 다이나맥홀딩스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의 상부 구조물을 직접 설계한다. 정유 공장과 천연가스 액화 설비를 선박 위에 압축해 설치하는 역량을 갖췄다. 한화가 다이나맥 인수에 공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선박의 원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상부구조물이다. 선박 원가의 70%를 차지한다.부유식 생산설비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자 엑슨모빌, 셸 등 글로벌 에너지 업체가 심해 탐사·개발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심해 시추 과정에선 부유식 생산설비가 필수다. 설계 역량 부족은 국내 조선사의 최대 핸디캡으로 꼽힌다.국내 조선사들은 해외

      2024.10.20 19:02
    • "최적화 솔루션 비즈니스, 에너지·통신 등서 엄청난 잠재력"

      “수학적 최적화는 산업적 응용 범위가 넓다. 특히 에너지 및 통신산업에서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녔다.”세계 1위 최적화 기업 페어아이작(FICO)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니킬 벨 수석부사장(사진)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FICO는 데이터 기반 수학적 최적화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정평이 났다. 인공지능(AI) 초기 알고리즘인 머신러닝이 태동하던 195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빌 페어와 얼 아이작이 공동 창업했다. 그간 개인 신용위험 평가와 기업 채권 회수 리스크 관리, 보험 사기 적발 등 금융권 사업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 모든 업종의 기업을 상대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지난 18일 미 뉴욕증권거래소 장 마감 기준 FICO 주가는 약 1973달러. 2년 전인 2022년 10월 13일(약 389달러) 대비 다섯 배 넘게 올랐다. 기업가치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비결을 묻자 그는 “최적화 기술 연구개발(R&D)에 지속 투자한 결과”라고 답했다.벨 부사장은 GPT-4o 등 세계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생성형 AI와 최적화가 사실상 같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성 AI와 최적화는 상호 보완적 기술”이라며 “서로 긴밀히 융합될 때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방위산업과 모빌리티, 에너지산업 전반에서 최적화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FICO에 따르면 멕시코 최대 모빌리티 및 물류 기업 트랙시온은 FICO의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한 뒤 연간 비용 500만달러를 절감했다. 공차 운행을 40% 가까이 줄여 유류비 절감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영국 HSBC는 지난해 FICO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해 매달 개인 신용카드 매출을 15%

      2024.10.20 18:41
    • 휴일에도 '무차별 여론전'…공세에 반박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MBK파트너스(이하 MBK) 김광일 부회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를 묶어 고려아연이 보도참고자료로 배포하자 MBK가 해명 보도자료를 내는 등 일요일인 20일에도 양측이 여론전을 펼쳤다.고려아연은 19∼20일 낸 보도참고자료에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광일 MBK 부회장에 대한 의원들의 비판적 질의를 담았다.지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ING생명, 홈플러스, bhc치킨 등 기업을 인수한 뒤 MBK의 행태를 문제로 삼은 내용이 고려아연 보도자료에 담겼다. 당시 백 의원은 MBK가 역외 탈세로 400억원을 추징당한 사실이 있는지 추궁하고 "홈플러스를 인수한다는 조건으로 만든 회사로 대출받아 결국 홈플러스 점포 20여개를 매각해서 대출 4조원을 갚았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bhc치킨 인수 뒤 가격을 인상했다", "ING생명 때도 장기 보유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5년 만에 팔아치웠다"는 등 MBK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을 쏟고 "고려아연과 관련해서 많은 의원들이 우려하는 것은 MBK가 그동안 해왔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에 김 부회장은 "400억원은 모르겠지만, 세무조사를 받아 추징당한 것은 맞다", "더 노력하겠다" 등의 답변을 했다.고려아연의 보도자료에는 국감에서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인수·합병(M&A)에서 알짜 자산을 매각하고 과도한 구조조정을 하고 가맹 업주를 쥐어짜서 기업 가치를 올리는 그 이익 대부분 해외로 나가는 걸로 보인다"고 말한 부분도 발췌해 MBK를 비판했다.또 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MBK가 고려아연 인수전에 뛰어들어 '중국 매각' 등 우려가 있다는 취지로 질의한 내용도 담았다.고려아연

      2024.10.20 18:33
    • AI·우주…첨단기업의 비밀병기 '수학'

      올해 말 국가 에너지 대계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수립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로 이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력거래소 핵심 관계자는 20일 “전력수급계획의 틀이 아직도 1980년대에 머물러 있다”며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공급원을 감안해 전력수급계획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전력수급계획은 수십~수백만 개 이상 변수로 구성된 함수를 다양한 제약 조건 아래에서 푸는 수학적 최적화 문제다.현재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국가 총발전량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올해 약 9%에서 10여 년 뒤인 2036년 30.6%로 급증한다. 문제는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이렇게 높아지면 수급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전력 시스템이 풀어야 할 함수의 외생변수(파라미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9% 안팎인 신재생에너지만으로도 수급 예측 오차가 적지 않다. 전력업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력거래소가 전날(14일) 예측한 수요와 당일 실수요 간 오차는 최대 15%(9000㎿)에 달했다. 1000㎿ 대형 상용원전 9대 출력에 해당하는 수치다.국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한 2차전지 성능도 최적화가 결정한다.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성능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30여 가지 원료를 어떤 비율로 조합해 최적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최적화 결과물에 따라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 용량, 안전성 등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적화 값을 생산량으로 오차 없이 연결하는 스마트 공장을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 구축하기 위해 올해 들어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조직을 기존 1

      2024.10.20 17:53
    • 손 맞잡은 소니·혼다...전기차에 AI 탑재

      소니그룹과 혼다가 전기차를 공동 개발 중인 가운데 일본 업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자율주행 성능을 높이려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소니와 혼다의 공동 출자회사인 소니혼다모빌리티는 2026년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에 독자 개발한 운영체계(OS)로 AI 기능을 탑재하고 자율주행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이미 미국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전기차에 AI를 탑재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도 중국 화웨이와 협력해 올해 안에 AI 탑재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현재 자율주행 차량에서는 센서와 카메라 등으로 장애물 등을 인식해 운전을 하는 방식이 주류다. 이를 위해서는 인지나 판단 등 사람이 기능별로 모두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하지만 AI를 사용하면 주행 데이터를 AI가 계속 학습해 운전 기능의 향상 속도가 올라간다. 또 자율 주행에 필요한 고가 센서 등을 적게 써도 돼 비용을 줄일 수 있다.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세계시장 규모는 2033년에 2023년 대비 17배인 2조7천528억달러(약 3천770조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0.20 17:53
    • 루루 란네 핀란드 장관 "정권 몇번 바뀌든 탄소중립 계속된다"

      “핀란드의 주요 정당들은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청정 기술’이라는 국가 목표에 강력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 초 당선된 우파 정권도 중장기 기후·에너지 정책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와 안보를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지난 8월 초 헬싱키에서 만난 루루 란네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겸 내무부 장관(사진)은 “주요 정당들은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국가적 목표인 ‘탄소 중립’ 목표에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이는 다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핀란드 정부는 적절한 ‘채찍’과 ‘당근’을 통해 민간 부문의 청정 기술 개발·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일례로 교통통신부는 작년부터 매립 폐기물에 부과하는 폐기물세를 t당 70유로(약 10만4000원)에서 85유로(약 12만6000원)로 21.4% 인상했다.동시에 재활용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2022년부터 재활용산업에 쓰이는 전기를 산업용으로 분류해 낮은 가격에 전기를 활용하도록 했다. 내년까지 폐기물 분리수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세금 개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란네 장관은 이 같은 청정 기술이 미래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대표적인 분야가 6세대(6G) 통신이다. 핀란드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6G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6G를 ‘순환 경제’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만드는 것이 핀란드의 청사진이다.란네 장관은 “6G를 통해 사물인터넷과 연결된 다양한 장치로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관리함으로써 폐기물 수거 등 자원 순환을 최적화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6G

      2024.10.20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