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에스와이피, 베를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릴레이 IR' 성료

      에스와이피(SYP)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릴레이 IR @ 베를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빅데이터,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차세대 원전 등 4개 기술 분야의 투자 유치를 주도하는 에스와이피가 주최했다.행사에는 독일을 거점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베를린의 혁신 허브인 모션랩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현지 투자전문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Hamburg Invest와 123 Factory, SkyinQ 등 독힐 현지 해외 진출 지원 기관들의 세미나를 통해 독일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에스와이피와 지난 6월 MOU를 맺은 Asia Berlin에 방문해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방안 등 협력을 도모했다.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은 ▲그레이드헬스체인 ▲기원테크 ▲반암 ▲리플라 ▲에스알파테라퓨틱스 ▲에이버츄얼 ▲휴젝트 7개 사이며, 데모데이 행사에는 ▲B.I.G. ▲MotionLab.Ventures ▲Nxt Milestone ▲Leanox Impact Capital 등 12개 내외의 현지 투자기관이 함께 했다.홍성욱 에스와이피 대표는 “이번 베를린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스와이피는 올해 싱가포르, 도쿄, 두바이 등 주요 도시에서 릴레이 IR 행사를 성공적으

      2024.11.26 13:39
    • "인간 창의력과 기술의 공존 탐구"…디지털 아티스트 이보영, 런던디자인페스티벌서 주목

      디지털 아티스트 이보영이 2024년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서 작품 <0&1>을 전시했다. 전 세계 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이 페스티벌은 혁신적인 작품과 신진 디자이너들을 조명하는 글로벌 디자인 행사다. Generative AI 부문에 출품된 이 작품은 기술과 인간 창의력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탐구했다는 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디지털 시대의 창의력 본질과 기술의 역할을 심도 있게 표현한 <0&1>은 런던의 역사적 장소인 St. Ethelburga’s Bedouin Tent에서 단 하루 동안 게릴라 형식으로 전시됐다. 전통적인 건축 공간과 Generative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초월적 경험을 선사했다.작품의 핵심 요소는 ‘검은 말’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다. 이 이미지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인간적 단절과 창의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달리는 검은 말의 영상은 86인치 스크린에 투사되며, 디지털 시대의 소통 부재와 고독이라는 주제를 관객들에게 강렬하게 전달했다.이보영은 “기술은 우리의 경험을 확장하는 강력한 도구지만, 동시에 잃어가는 것들에 대해 성찰할 필요가 있다. <0&1>은 이를 탐구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전통적 공간과 최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러한 독창성은 글로벌 디자인 매체 Dezeen에 단독으로 소개되며 약 18만 명의 독자들에게 전달됐다.작품 제작 과정도 화제를 모았다. St. Ethelburga’s Bedouin Tent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Generative AI 기술로 재해석해 영상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이는 디지털 기술이 창작 과정에서 물리적 경계를 허무는 가능성을

      2024.11.26 11:33
    • 이베이, 역직구 톱셀러 대상 설문조사 실시…”키워드는 ‘미국’·‘패션·뷰티’”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강달러 시대에 역직구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본격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한국 셀러 전체 매출에서 상위 30%를 차지하는 한국 톱셀러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로 이베이는 한국에서 역직구를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톱셀러가 꼽은 시장 전망에 주목했다. 한국 셀러는 역직구 키워드로 ‘미국’과 ‘패션·뷰티’를 꼽았다.한국 톱셀러가 가장 주목하는 마켓은 ‘미국’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성을 고려한 향후 주력 마켓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유럽(28%)’, ‘아시아(13%)’, ‘오세아니아(10%)’ 순으로 집계됐다. 주력 판매 예정 국가를 뽑은 이유로 63%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 수요가 많아서’라고 답했는데, 다양한 국가에서 K제품에 대한 수요를 보이면서 한국 제품의 수요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한국 톱셀러가 꼽은 시장 전망성 높은 카테고리는 ‘패션·뷰티(28%)’, ‘자동차 부품(16%)’, ‘산업용품(16%)’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주류로 자리 잡은 K뷰티 영향력과 타 이커머스에서 거래하기 힘든 B2B 제품 등 거래가 활성화된 이베이 특성이 반영됐다.해외판매를 시작한 계기로는 ‘국내보다 해외판매가 전망이 좋아보여서(54%)’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 응답자 중 54%가 해외판매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2위는 ‘해외판로 확장을 위해서(32%)’로 치열한 내수 시장을 넘어 보다 넓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셀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리셀,

      2024.11.26 11:23
    • 고려아연, 한화그룹과 '호주 배터리 ESS' 상업화 손잡는다

      고려아연이 호주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를 선정했다.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진행하고 있는 호주 최대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업과 관련해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통합) 패키지 공급 업체로 한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양사는 이달 말께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조건을 논의한 뒤 내년 초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계약 규모가 수천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본 사업 개발은 아크에너지가 총괄한다.배터리의 설계, 구매, 시운전은 한화가 맡을 예정이다.건설 공사는 내년 3분기에 시작해 2026년 중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으로, 이후 계약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즈 전력시장에 하루 8시간 동안 최대 275㎿(메가와트)의 전력 용량과 2,200㎿h(메가와트시)의 에너지저장서비스를 14년간 제공하게 된다.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은 2022년 아크에너지와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인 HPS 글로벌 간의 지분 교환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이후 지난해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공동 검토를 목적으로 한·호주 컨소시엄을 출범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배터리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를 선정하면서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며 "또 호주에서 최근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BESS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진행한 전기 인프라 건설 지원 프로그램 입찰에서 아크에너지의 리치

      2024.11.26 11:18
    • KVM 스위치 제조 기업 ‘테트라’, 친환경성 높인 망분리 내장 미니PC 선보여

      KVM 스위치 및 미니PC 제조 기업 ㈜테트라가 친환경 물리적 망분리를 내장한 미니PC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테트라는 국가 공인기관의 보안 신뢰성 성적서를 받은 KVM 스위치 기술을 토대로 보안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내·외장 KVM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본 제품은 한국형 망분리 솔루션에 최적화돼 정보 유출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방산업체, 금융권 등에서 외산 제품을 대체하고 있다.이와 함께 친환경 물리적 망분리 내장 미니PC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친환경 인증(녹색, 환경표지)을 받은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신제품에는 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i3 , i5, i7)를 탑재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에너지 효율 성적서의 TEC 기준 기존 데스크톱 PC 대비 50% 이상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사무용 PC 1만 대를 하루 8시간 사용하면 연간 45,000kWh의 소비 전력이 감소되며, 탄소 배출량 역시 30년생 소나무 3,400그루가 흡수하는 양과 동일한 22,500kg이 절감된다는 것이 관계자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알루미늄 케이스와 저소음 설계, 효율적인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환경과 사용자 편의를 모두 잡았다.현재 저전력, 저탄소, 친환경 미니PC를 개발한 기술력으로 소비전력이 45W 이하인 AI IoT 엣지컴퓨팅 제품을 출시해 조달 시범구매로 판매 중이기도 하다.㈜테트라 신용욱 대표는 “해킹으로 인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가 늘어나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현재, 물리적 망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자사의 미니PC는 국내 최초로 국가 공인기관으로부터 보안 신뢰성 성적서를 받은 KVM 스위치 기술을 적용했으며, 나아가 탄소 중립 실현도 가능

      2024.11.26 11:06
    • 프링커코리아, 갤러리아 명품관 VIP 고객 대상 디지털 뷰티제품 선보여

      프링커코리아(대표 윤태식)가 지난 22일부터 24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팝업이벤트에 참여해 자사의 디지털 뷰티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시연회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프링커코리아는 세계 최초 1초 완성 디지털 타투 제조사로,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타투 프린터 ‘프링커M’과 ‘프링커S’ 및 맞춤형 메이크업 팔레트 프린팅 키오스크 ‘프링커팝(Prinker POP)’을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프링커M’은 Mini의 이니셜 답게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며, 프링커 고유의 독창적인 프린팅 기술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22와 2023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프링커S’는 Special 이니셜을 사용한 만큼 더 큰 타투와 섬세한 표현을 가능하게 한 모델이다. 주로 비즈니스 사용자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1초 타투’라는 별칭답게 즉석에서 바로 타투를 연출할 수 있으며, 식약처의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미국 FDA와 유럽 CPNP에 등록된 코스메틱 잉크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린팅 되는 도안은 수만 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도안도 업로드해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시연회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프링커팝’은 프링커코리아가 최근 개발한 DIY 메이크업 팔레트 키오스크다.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해 가상 메이크업을 적용하거나 AI 모델 이미지를 활용해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한 뒤 원하는 색상과 텍스처를 선택해 최적화된 맞춤형 메이크업

      2024.11.26 10:54
    • 유진그룹 주요 계열사 '적십자회원 유공장' 수상

      유진그룹은 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을 비롯한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 주요 계열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 유공장’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원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최고명예대장, 명예대장, 최고명예장, 명예장, 금장 및 은상으로 구분해 수여한다. 유진그룹 계열사 중 유진기업,·유진투자증권, 동양은 명예대장을 유진레저(푸른솔GC 포천)·동화기업(푸른솔GC 장성)은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이번 회원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유진그룹은 올해 첫 업무로 ‘대한적십자사 2024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기부 시무식’을 열고 한 해를 시작했다. 기부시무식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유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누적된 기부금은 약 29억원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성금 중 일정부분은 훼손된 산림생태 복원을 위한 ‘기부의 숲’ 조성에 쓰였다. 유진그룹은 지난 4월 산림청,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기관과 모금기업들과 함께 국립춘천숲체원에 한반도 자생식물 6000 그루를 심었다. 지난해 2월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 및 복구활동 지원 성금 2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경영이념인 ‘창의적 인재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인

      2024.11.26 10:15
    • 산림조합상조, 11월 기준 고객 선수금 1000억 원 돌파

      산림조합상조(대표이사 이창석)는 11월 기준으로 고객 선수금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산림조합상조는 산림조합중앙회와 134개 산림조합이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2017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7년 차인 올해 누적 선수금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최근 2년 연속 당기손익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최다 영업 실적과 당기손익 최대 흑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에도 3회 연속 인증을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산림조합상조는 1000억 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 및 공로자 시상 등 자체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고객 서비스를 점검해 정비하는 한편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업무를 제휴 맺는 등 수익 환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업체 관계자는 “산림조합상조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전국 산림조합과 조합원,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의 선수금 1000억 원을 산림조합상조 설립 10년차에 맞춰 2000억 원 달성의 발판으로 삼아 투명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26 10:00
    • 타보면 사고 싶을걸? '팝업'까지 운영…시승에 진심인 車업체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시승 기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연말까지 판매고를 끌어올려 실적과 수익성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차를 출시한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고객 대상으로 한 시승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차량 알리기에 적극적인 모습이다.KGM은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강남에서 자사 브랜드 여러 차종을 만나 볼 수 있는 'KGM 서울 팝업 시승센터'를 운영한다. 시승 가능 차량은 △액티언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4종으로 신차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하게 체험 가능하다.방문 고객은 전문 스페셜리스트의 상세한 차량 설명과 함께 시승 체험을 할 수 있다.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한 시간 동안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옵션도 준비돼 있다.KGM은 지난 3월 광역 서비스 센터 내 시승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6월에는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를 개관하는 등 소비자 시승 체험 기회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차량을 단순 시승해보는 장소 이상을 지향한다. 잠재 고객이 KGM 브랜드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종합 허브를 목표로 시승·상담·차량 인도부터 콘셉트카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도 다음달 21일까지 전국 시승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 중 선택해 진행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르노코리아는 12월14일 르노 성수에서 진행되는 ‘그랑 콜레오스 앰버서더 데이’에 이벤트 참여 고객을 초대한

      2024.11.26 10:00
    • "마일리지 쓰고 싶어도 못 써" 불만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항공편 56편 푼다

      아시아나항공이 연말을 앞두고 마일리지 사용이 어렵다는 고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12월 2주 동안 마일리지 좌석을 유상좌석과 동일하게 오픈하는 항공편을 운영한다.아시아나항공은 27일 오전 9시부터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총 56편 대상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최대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일 △김포→제주 2편 △제주→김포 2편으로 하루 4편씩 총 56편 항공편이 대상이다. 해당 항공편 잔여석에 대해 모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 노선은 김포에서 각각 오전 7시10분과 오후 14시 50분 출발하는 OZ8909편, OZ8967편과 제주에서 오전 9시 5분과 오후 12시 55분 출발하는 OZ8922편, OZ8944편이 대상이다. 해당 항공편들은 유상 발권도 가능해 기호에 따라 마일리지 항공권과 유상항공권 각각 편도 발권이 가능하다.  특히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10분 출발하는 OZ8909편과 제주공항에서 오후 12시 55분에 출발하는 OZ8944편은 평소 예약률이 높은 선호 시간대 항공편이다. 해당 편을 포함한 총 56편의 현재 잔여 좌석은 약 4500석에 달해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애용해주시는 회원들의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클럽 회원 만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11.26 09:31
    • 티웨이항공, 일반직·운항승무원·정비사 신입 및 경력 채용

      티웨이항공은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이달 25일부터 12월 4일 오후 3시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일반직(신입) △기장(경력) △정비사(신입 및 경력)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일반직 신입사원 모집 대상은 기 졸업자 및 2025년도 2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사원 배치 절차에 따라 공항지점을 포함한 현장 및 지원 부서로 배치된다.B737 경력직 기장 채용의 응시자격은 △B737 한정자격 △국내 운송용 조종사(육상다발) △항공 무선통신사 자격증 소지자로 운송용 항공기 기장비행경력 500시간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항공신체검사증명 및 항공영어구술능력을 응시 자격으로 한다.정비사 는 인턴,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인턴 정비사의 경우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보유하면 응시 가능하며 신입사원의 경우 이공계열 전공의 기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응시 가능하다.경력직 정비사는 정비사와 검사원을 채용하며 정비사는 B777 기종의 항공기 운항정비 경력을 5년 이상 보유한 지원자, 검사원은 NDI 및 BSI 관련 업무 경력 3년 이상의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채용은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응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응시자격과 전형 일정,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더 멋진 변화의 시작을 통해 함께 비상할 신입 및 경력사원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

      2024.11.26 09:24
    • 12월 기업경기 '흐림' ...역대 최장기 부진

      12월 경기도 다소 흐릴것으로 전망된다.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는 97.3을 기록했다.2022년 4월부터 기준선 100을 33개월 연속 밑돌아 기업들의 경기심리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 100을 33개월 연속 하회한 것은 1975년 1월 기업경기동향조사(BSI)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기 연속 부진이다.업종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제조업 BSI은 89.9를 기록, 올해 7월이후 5개월 만에 90선을 밑돌았다.한경협은 내수 침체 장기화의 영향으로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5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제조업 경기심리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비제조업 BSI은 전월대비 12.6포인트 상승한 105.1로, 지난 7월 이후 5개월만에 긍정 전환에 성공했다.한경협은 연말 특수 및 난방 수요 증가로 인한 업계 기대감이 전망치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제조업 세부 업종중에서는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105.7)가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고, 비제조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26.3), 숙박 및 외식(123.1),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16.7) 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대외리스크 확대와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올해 3분기 국내 17개 산업 중 12개 영업이익이 감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금은 상법 개정 등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크게 가중시키는 각종 규제 입법보다 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안 마련에 집중할 때"라고 주장했다.박정윤선임기자 jypark@wowtv.co.kr

      2024.11.26 09:04
    • 도요타코리아,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출시…9세대 완전변경

      도요타코리아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공식 출시하고 다음달 2일부터 전국 도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캠리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지난 40여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고객이 세단에 기대하는 본질적인 가치인 품질, 내구성 등에 초점을 두어 개발됐으며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성능 및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현대적인 감각의 실루엣을 강조한 ‘에너제틱 뷰티’(ENERGETIC BEAUTY) 디자인 컨셉으로 더욱 강렬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외관 디자인은 더욱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의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도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Toyota Hybrid System)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개선됐다.  이외에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도요타 커넥트(T

      2024.11.26 09:00
    • 아나패스 관계사 'GCT', 내년 5G 칩셋 탑재 단말기 출시

      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는 관계사인 GCT세미컨덕터(NYSE : GCTS)가 유럽의 글로벌 티어 원 주요 네트워크 장비/단말 공급업체와 GCT의 5G 칩셋 기반 5G 고정무선접속(FWA) 단말기 개발 협력 및 보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본 계약에 앞서 올 8월에 5G 업무협약(non-binding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내년에 GCT의 5G 칩셋을 탑재한 고정무선접속 단말기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존 슐레이퍼 GCT 대표는 "이번 계약은 우리의 5G 칩셋 출시에 맞춰 전 세계 고객사들과의 관계가 강화되고 협력하고 있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사의 다양한 5G 제품군 확대와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GCT와 고객사의 협력관계는 기존 4G LTE 분야에서 5G 분야로 범위가 확대되며, 고객사의 GCT의 5G 칩셋기반 고성능 고정무선접속 단말은 내년 출시를 시작으로 GCT의 5G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5G 기반 고정무선접속(FWA) 시장은 전통적인 기존 유선인터넷에 비해 인프라 구축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 올해 6월 발간된 에릭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5G FWA 보급 숫자는 2023년말부터 대략 800% 이상 성장해 오는 2029년에는 약 2억8천만회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CT는 이러한 급성장하는 시장추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5G 칩셋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GCT는 현재 주력으로 4.5G/4.75G LTE 제품을 전 세계 주요 사업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4G/5G 표준과 밀리미터파 및 sub-6GHz를 모두 지원하는 5G 칩셋 제품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2024.11.26 08:55
    • "외투 맡기고 여행 떠나자"…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재개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코트룸 서비스는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서비스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탭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특히 올해는 T2 확장 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다르다. 완공 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2에서 탑승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보관증 수령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2월 초 T2 확장 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위탁 가능하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등 상위클래스 승객 및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회원의 경우 완공 전에는 C36 카운터, 완공 후엔 A32 카운터에서 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보관된 외투 수령은 완공 전후 동일하게 T2 지하 1층 동편 하나은행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보관증 제시 후 찾으면 된다. 이용 시간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단, C36/A32 카운터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므로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대

      2024.11.26 08:50
    • "전기차 안 팔린다더니 일냈다"…테슬라 가볍게 제친 국산車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판매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2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지난달까지 총 5078대 판매됐다. 월별로 보면 출시 첫 달인 8월 603대를 비롯해 9월 2086대, 10월 2389대 팔렸다. 경쟁 차량이라 할 만한 레이EV가 지난해 출시 후 3개월간 2198대 팔린 것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이다.같은 기간 현대차 아이오닉5(3408대), 아이오닉6(1557대), 코나(1062)보다도 많이 팔리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산 전기차들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을 주름잡던 테슬라 모델Y(2959대)보다도 월등히 앞섰다.캐스퍼 일렉트릭은 국산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했고 레이EV보다 긴 주행거리(1회 충전시 315km)를 기록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기차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연기관차로선 경형이던 캐스퍼가 전기차로 변신하면서 소형으로 차급을 올려 기존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을 구현한 점도 한몫했다는 평이 나온다.운전에 미숙한 초보 운전자나 고령 운전자 등의 안전을 돕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술(PMSA)이 현대차그룹 차량 최초로 탑재된 것도 시의성을 잘 탔다. 회사 측은 '원 페달 드라이빙 운전'이 많은 전기차의 특성상 회생제동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 기술을 적용했다.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최대로 밟은 상태를 100%로 봤을 때 도달 시간이 0.25초 이내일 경우 작동된다. 이에 따라 여성 구매자 비율도 꽤 높아 캐스퍼 일렉트릭의 개인 소비자 성별 비율은

      2024.11.26 06:39
    • 기업 경기전망 33개월째 '먹구름'...역대 최장

      국내 기업 경기 전망이 2년 9개월 연속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2월 BSI 전망치가 97.3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다.12월 BSI 전망치는 11월 대비 5.5포인트 올랐지만, 2022년 4월부터 33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다.33개월 연속 부진은 197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기간인 2018년 6월∼2021년 2월(33개월)과 동일한 기록이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9.9, 비제조업이 105.1로 큰 차이를 보였다.제조업의 10개 세부 업종 중에 자동차·기타운송장비(105.7)만 호조 전망을 보였고 식음료·담배, 의약품은 기준치 수준으로 나타났다.비제조업에서는 정보통신(94.1), 건설(95.5) 등 2개 업종은 업황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조사 부문별 BSI는 내수 98.4, 자금 사정 97.5, 수출 97.3, 채산성 95.9, 고용 94.3, 투자 89.9, 재고 104.6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재고는 기준선 100을 넘으면 재고 과잉을 뜻한다. 투자(89.9)는 2023년 4월 이후 20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대외리스크 확대와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올해 3분기 국내 17개 산업 중 12개 영업이익이 감소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우리 기업들은 경영실적 악화로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26 06:38
    • 9년째 '사법 족쇄' 발목 잡힌 이재용…"삼성 위기 극복할 기회 달라"

      “저희(삼성)가 맞이한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나아가겠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2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심리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결심공판. 재판 시작 후 5시간30분이 지난 오후 7시30분께 최후 진술 기회를 얻은 이 회장은 준비해 온 종이에 적은 글을 읽어 내려갔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 등 다른 피고인의 선처를 호소할 때는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다.5분 정도 이어진 최후 진술에서 이 회장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삼성전자 위기론’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업 정상화를 이끌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해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경쟁사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산업계에선 “삼성의 기술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이 회장은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안다”며 “누군가는 근본적 위기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걱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희가 맞이한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다”며 “하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회사를 정상화할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이 회장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성으로 거듭나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며 “부디 제 소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부탁드린다”고

      2024.11.25 23:04
    • 삼성, 쇄신 인사…이르면 주중 단행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번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만큼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쇄신’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5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첫째주 연말 인사를 발표했지만, 지난해엔 11월 마지막 주에 사장단 인사를 했다. 삼성 안팎에선 올해도 가라앉은 조직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1주일가량 인사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올해 인사에선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사장단 진용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업부를 책임지는 사장급 임원인 사업부장 2~3명이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가전,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가 예상된다.황정수 기자

      2024.11.25 23:02
    • 포스코노조, 창립 첫 파업 나서나

      포스코노동조합이 창립 56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포스코노조는 2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7934명 가운데 5733명(72.2%)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 노조는 파업을 벌일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일까지 제11차 교섭회의를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노조는 기본급 8.3% 인상(자연 상승분 제외), 격려금 300% 지급, 복지사업기금 200억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본급 8만원 인상(자연 상승분 제외)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으로 맞서고 있다.단체협상에서도 이견이 크다. 노조는 한국노총 소속 정년퇴직자를 100% 계약직으로 재고용하라고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업을 막기 위해 협상의 여지를 열어놓고 노조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조는 지난해에도 찬반 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얻었지만 이후 새벽까지 이어진 추가 협상에서 극적으로 타결했다. 노사는 지난해 △기본임금 17만원(자연 상승분 포함) 인상 △주식 400만원어치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포스코노조가 파업에 나서면 1968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전자,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모든 산업의 기초 재료인 철강 공급이 끊기는 만큼 국내 산업계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포스코 경북 포항제철소의 3파이넥스 공장에서 2주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파업까지 겹치면 철강 공급에 상당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김형규 기자

      2024.11.25 21:06
    • 中 저가 전기차 공세 걱정했는데…BYD "가성비로 승부할 생각 없다"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둔 중국 친환경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울 것이란 전망과 달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기차로 승부를 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BYD 차량을 경험한 뒤 브랜드에 대해 판단해달라"고 강조했다. 류쉐량(劉学亮)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중국 선전 BYD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BYD가 한국 시장에 가성비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 "소비자들의 예상은 정확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한국은 전체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10%에 육박할 만큼 소비자들의 전기차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류 총경리는 "세계적으로 자동차를 가장 잘 아는 한국 소비자들이 BYD 차에 대해 가장 공정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저희 차량을 타보고 나오는 반응을 통해 BYD 차에 대한 정의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BYD는 내년 1월 한국 시장에 브랜드를 공식 론칭할 예정. 한국 딜러사 6곳과 최종적으로 협력을 결정했으며 브랜드 론칭 시점에 한국 전시장 위치 등을 발표하고 한국 소비자들에게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BYD는 한국 시장 진출 첫 해 판매량 목표 수치는 별도 설정하지 않고 "더 많은 한국 고객들이 비야디의 전기차를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류 총경리는 "친환경차가 더 발전하려면 어느 한 업체가 노력한다기보다 전체 사회의 각 산업이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BYD가 한국에 진출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친환경차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져가 체험할 수

      2024.11.25 19:30
    • KX이노베이션, 쿠콘과 업무협약…"방송·골프장·보안 서비스 업그레이드"

      KX이노베이션은 데이터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분야 기업 쿠콘과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방송·채널 사업, 골프장 운영, 보안 사업 분야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고 밝혔다.협약을 통해 KX이노베이션은 국내 최대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금융·공공·기업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쿠콘의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기로 했다.방송·채널 사업의 경우 쿠콘의 데이터 솔루션과 결합해 시청자 맞춤형 광고 및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객 금융 및 소비 패턴을 분석해 시청자 관심도가 높은 광고를 노출하고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영종도 클럽72·신라CC·파주CC 등 KX이노베이션이 보유한 골프장 운영에서도 쿠콘 데이터를 통해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 한층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골프장 이용 고객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KX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네트워크 보안전문기업 KX넥스지는 쿠콘 API와 연동된 금융 및 비즈니스 데이터를 활용해 보안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데이터 처리 및 전송 과정에서의 암호화 기술을 강화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고, 쿠콘의 데이터 서비스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쿠콘 데이터 도입으로 그룹 전반의 효율성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사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4.11.25 19:20
    • 현대차·울산·中광저우, 글로벌 '수소 동맹'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울산시, 중국 광저우시와 손을 잡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소 인프라를 탄탄하게 깔아 ‘수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다.현대차는 25일 광저우시 가든호텔에서 장재훈 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쑨즈양 광저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와 울산시, 광저우시는 앞으로 수소 포럼을 함께 열기로 했다. 수소 생산공급활용 실증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도 수행한다. 또 ‘수소산업협의체’도 만들어 분기별 정례 회의를 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현대차는 수소가 미래 에너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30년 가까이 투자해 온 글로벌 수소 리더로 꼽힌다. 1998년 수소 연구개발(R&D) 조직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만든 데 이어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투싼ix를 양산했다. 2018년에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도 선보였다.최근엔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도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 수소 기술의 결정체로 불린다.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려 주행가능거리를 650㎞로 늘렸다. 전 세계 수소차 중 최장 거리다.현대차는 수소 시대를 열려면 단순히 수소차를 잘 만드는 것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외 주요 도시와 협약을 맺고 수소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는 이유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울산시와 선박·트램·지게차 등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에는 전라북도와도 업무협약을

      2024.11.25 18:27
    • 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처리시설 가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가 24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가스전에 가스 처리시설 1호기를 준공하고 시운전에 나섰다.이번에 준공한 가스 처리시설은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압축해 가스발전소와 도시가스 등에 이송해주는 설비다. 이 설비를 거쳐야만 천연가스를 판매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 2분기까지 이 시설의 시운전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가스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호주 광산업체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천연가스 증산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생산량을 종전 20페타줄(PJ·열량측정 단위)에서 세 배인 60PJ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액화천연가스(LNG) 12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한국 LNG 수입량(4415만t)의 2.7%에 달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넥스에너지를 통해 호주에서 천연가스 생산량을 더 늘릴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280여 공의 생산정을 시추하고 가스 처리시설을 총 3개로 증축한다. 증산 개발이 끝나면 2026년부터 호주 동부지역 가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세넥스에너지는 이번 증산을 통해 호주의 대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증산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세넥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오현우 기자

      2024.11.25 18:25
    • 류진 회장 "말레이시아와 반도체·車 협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은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안와르 빈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왼쪽)와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엔 양국 기업인과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브라힘 총리의 기조연설에 이어 총리와 한국 기업인 간 질의응답 형식의 특별대담이 진행됐다. 류 회장은 환영사에서 “말레이시아와의 협력이 기존 방위산업, 식품뿐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제약 등 여러 첨단 분야로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류 회장은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협상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2019년 9월 3차 협상 이후 약 5년 만인 지난 8월 4차 협상을 했다. 10월엔 5차 협상도 열렸다. 양국은 경제 협력, 디지털, 바이오 등 총 13개 분야별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류 회장은 “양국 간 FTA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정수 기자

      2024.11.25 18:07
    • 오사카서 韓·日 상의 회장단 회의…"공급망 등 협업"

      한국과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분야 협업을 약속했다.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과 오사카에서 열리는 월드 엑스포와 관련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은 25일 일본 오사카 임피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다”며 “내년 경주에서는 2025 APEC CEO 서밋이 있고 오사카에서는 2025 월드 엑스포가 개최되는데, 한·일 상의가 폭넓은 협력을 기반으로 수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바야시 겐 일본상의 회장(왼쪽)은 “저출생·고령화, 탄소중립, 공급망 강화와 같은 공통적 과제에 직면한 양국이 경쟁에서 협력으로 관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2개의 큰 이벤트를 계기로 한·일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공급망 강화나 스타트업 분야에서의 협업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이날 양국 상의 실무진은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한·일 경제협력 유망 분야를 살피고,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 상의 간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경제적 실익을 가져올 수 있는 협력 유망 분야의 지속적인 발굴, 관광과 문화교류 등 국민 교류 확대, 2025 APEC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성상훈 기자

      2024.11.25 18:07
    • 다산경영상에 구자은 회장·송호성 사장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퇴계학연구원 이사장)는 ‘제33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창업경영인 부문에 구자은 LS그룹 회장, 전문경영인 부문에 송호성 기아 사장을 선정했다. 다산경영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사상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했다. 탁월한 경영 실적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일궈낸 기업인에게 수여한다.구 회장은 2022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LS그룹의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S그룹은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전선·전력기기 등 주력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결과다.송 사장은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일군 경쟁력을 발판 삼아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3시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다. 황정수 기자

      2024.11.25 17:59
    •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서 쟁의행위 가결…72% 찬성

      포스코의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72%에 달하는 찬성표가 나왔다.포스코노조가 25일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방식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7,934명 중 5,733명(72.25%)이 찬성했다. 1,623명(20.46%)이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쟁의행위에 들어가려면 규약상 투표 인원이 아닌 재적인원의 과반 찬성이 있어야 한다.전체 조합원 7,934명 중 7,356명이 투표에 참여해 92.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사측과 11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협상에서 노조는 기본금 8.3% 인상과 격려금 300%를 요구한데 대해 사측은 기본급 8만 원 인상과 일시금 600만 원을 제시했다.중앙노동위는 지난 18일과 21일 두차례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2024.11.25 17:50
    • 무뇨스 "현대차,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中 전기차 이길 것"

      현대자동차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가 중국 전기차의 공세에 대해 “기술력과 최고의 서비스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중국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그가 15일 CEO로 내정된 뒤 한 첫 공식 인터뷰다. “시장 격변에 유연 대응할 것”무뇨스 사장은 “자동차업계에서 수십 년간 일했지만 요즘처럼 시장의 변동성이 컸던 적은 없었다”며 “하지만 이런 큰 변화를 현대차는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현대차엔 ‘빨리빨리’와 ‘미리미리’ 문화가 있다”며 “CEO로 부임하면 기술을 더 빨리 개발하고, 시장 상황에 미리 준비하는 기업 문화를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가성비 높은 중국 전기차의 공습과 도널드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 철폐와 모든 상품에 10~20% 수준의 보편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이에 대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건립 계획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결정한 것”이라며 “현대차만의 계획대로 미국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미국에 연 37만 대 생산 여력이 있는 앨라배마 공장과 최근 완공한 연 30만 대 생산 규모의 조지아주 전기차전용공장(현대차그룹메트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전동화 전환 트렌드가 지속되겠지만 하이브리드카 등

      2024.11.25 17:39
    • "정의선 회장 축하합니다"…日에 한글 광고 낸 도요타

      25일 니혼게이자이, 아사히 등 일본 주요 10여 개 신문에 한글 광고(사진)가 실렸다. 도요타의 레이싱팀 가주레이싱이 낸 전면 광고다. 광고에는 “정의선 회장과 현대자동차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란 한글 문구가 담겼다.전날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막을 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드라이버 부문 우승컵을 거머쥔 현대차에 도요타가 축하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세계 1위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그룹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직접 광고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경기에선 현대차가 사상 처음으로 드라이버 우승을, 도요타가 제조사 우승을 가져갔다. 제조사 부문은 현대차가 도요타와 끝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다.광고에는 도요다 회장과 정 회장이 도요타 가주레이싱팀·현대 월드랠리팀 선수들과 함께 주먹을 쥐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위에는 일본어로 “WRC 최종전 랠리 재팬까지 챔피언을 걸고 경쟁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도 즐거운 랠리를 봐주셨다. 내년에도 좋은 승부를 겨룹시다”라는 문구가 적혔다.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은 올초 일본에서 가진 비공개 만남에서 모터스포츠를 매개로 부쩍 가까워졌다. 정 회장은 도요다 회장과의 관계를 “레이스에 진심인 두 사람”이라고 설명했다.두 사람이 함께 공식 석상에 선 건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연 ‘현대 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이후 두 번째다. 한 달 새 두 번의 행사를 함께한 건 그만큼 두 회사가 가까워졌다는 걸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현대차와 도요타의 협력 관계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두 회장

      2024.11.25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