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에서 캐리 역으로 열연한 여배우 앤디 맥도웰(46)이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웰은 보석류 사업가인 남편 레트 하트족(45)과 3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낼 계획이다. 맥도웰 부부는 어린 시절 처음 만났으며, 고교시절에는 하트족이 미래의 모델이자 영화배우인 맥도웰에게 홀딱 빠졌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999년 맥도웰의 언니가 서로를 다시 소개하면서 급속히 가까워져 2001년 11월 결혼했다. (로스앤젤레스 dpa=연합뉴스) b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