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결정 전적으로 지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누구든 우리를 공격하면 강력한 일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미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언급은 이날 이란이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피살과 관련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뒤 나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새벽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에르빌 기지 등 미군이 주둔한 군사기지 최소 2곳에 탄도미사일 십수발을 쐈다.

이스라엘은 중동의 대표적인 우방이면서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과는 앙숙관계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의 우방은 우리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의 영토가 우리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이란 겨냥 "우리 공격하면 강력히 타격할것"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