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중국과 제2차 무역협상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지도자들은 중국의 약탈적인 행동에 손을 놓고 있었지만 내가 나서서 똑바로 대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한 것을 치적으로 내세운 것이다. 그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며 “(시 주석을) 사랑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가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성공을 꿈꾸는 모든 사업의 무대 가운데 미국보다 좋은 곳은 없다”고 말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