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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신화통신 언론 아니다" 中 선전기관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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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WSJ 주재기자 3명 추방
    미국 행정부가 신화통신 등 중국 5개 국영 언론사를 ‘외국 선전기관’으로 지정해 규제에 나섰다. 이들 매체를 독립 언론이 아니라 중국 정부 메시지를 홍보하는 일종의 정부 기관으로 간주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신화통신과 CGTN, 중국국제방송, 차이나데일리 등 5개 중국 국영 언론을 외국 선전기관으로 지정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최대 통신사로 국무원 산하 기관이다. 중국중앙TV(CCTV)의 자회사인 CGTN은 세계 100여 개국에서 외국어로 방송되는 매체다.

    이번 지정으로 이들 매체는 미국 내 자산을 등록하고, 새 자산을 취득할 때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미국 시민권자를 포함해 모든 직원 명단도 제출해야 한다. 미국 내 외국 대사관에 부과되는 의무와 같은 수준이다. NYT는 “미국 정부가 신화통신 등을 언론이 아니라 중국의 국가 요원이라고 선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칼럼에서 “중국을 혐오의 대상으로 표현했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 베이징 주재 기자 3명을 사실상 추방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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