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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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뉴욕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사태와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나자 내려진 조치다.
캐슬린 바거 LA카운티 슈퍼바이저(집행관) 위원장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4일(현지시간) LA카운티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공포했다.
바거 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조금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도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도 "우리의 주요 메시지는 LA시와 카운티의 여러 도시가 가능한 모든 것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라며 비상사태 선포 의의를 설명했다.
LA 보건당국은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매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 휴교 및 대중행사 중단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날 카운티 주민 6명이 새롭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지역사회 내 전파에 따른 감염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6명 가운데 3명은 최근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한 전력이 있으며 2명은 LA가 아닌 지역의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다른 한 명은 여행 관련 업종 종사자다. 이들 중 한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 나머지 5명은 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캐슬린 바거 LA카운티 슈퍼바이저(집행관) 위원장과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4일(현지시간) LA카운티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공포했다.
바거 위원장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조금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도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도 "우리의 주요 메시지는 LA시와 카운티의 여러 도시가 가능한 모든 것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라며 비상사태 선포 의의를 설명했다.
LA 보건당국은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매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개할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 휴교 및 대중행사 중단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날 카운티 주민 6명이 새롭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지역사회 내 전파에 따른 감염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6명 가운데 3명은 최근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한 전력이 있으며 2명은 LA가 아닌 지역의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다른 한 명은 여행 관련 업종 종사자다. 이들 중 한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 나머지 5명은 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