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한인 63명, 멕시코행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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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니카라과에 거주하는 교민 등 한국인들이 멕시코행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니카라과 내 한국인 63명이 현지에서 마련한 아에로멕시코 임시 항공편으로 이날 니카라과 마나과를 출발해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이들은 26일 새벽 멕시코시티발 인천행 아에로멕시코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이들 대부분은 교민이며, 상당수가 60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 질환자, 어린아이 등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코로나19가 중남미에 상륙한 이후에도 국경 폐쇄나 통행 금지 등 없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4월 말부터 뒤늦게 국제선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
4월 말 10여 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도 이후 급증해 2천170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니카라과 정부의 불투명한 대응과 열악한 의료체계 탓에 현지 교민들도 불안한 생활을 해야 했다.
이날 주멕시코 대사관 관계자들이 멕시코시티 공항에 나가 도착한 교민들에게 간단한 음식과 마스크 등을 전달하고 입출국 수속 등을 안내했다.
멕시코시티 한인들로 이뤄진 시민경찰대도 니카라과 교민들을 위해 빵을 제공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니카라과 내 한국인 63명이 현지에서 마련한 아에로멕시코 임시 항공편으로 이날 니카라과 마나과를 출발해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이들은 26일 새벽 멕시코시티발 인천행 아에로멕시코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이들 대부분은 교민이며, 상당수가 60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 질환자, 어린아이 등이라고 대사관은 전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코로나19가 중남미에 상륙한 이후에도 국경 폐쇄나 통행 금지 등 없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4월 말부터 뒤늦게 국제선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
4월 말 10여 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도 이후 급증해 2천170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니카라과 정부의 불투명한 대응과 열악한 의료체계 탓에 현지 교민들도 불안한 생활을 해야 했다.
이날 주멕시코 대사관 관계자들이 멕시코시티 공항에 나가 도착한 교민들에게 간단한 음식과 마스크 등을 전달하고 입출국 수속 등을 안내했다.
멕시코시티 한인들로 이뤄진 시민경찰대도 니카라과 교민들을 위해 빵을 제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