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란 "지하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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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GC 공군사령관 "지면 갑자기 찢고 나와 목표물 정밀 타격"
이란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2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지하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IRGC는 이날 "깊은 지하에서 완전히 위장된 방식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데에 성공했다"며 "이는 적국의 정보기관 등에 심각한 도전이 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IRGC는 미사일 발사 훈련 발표와 함께 지하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도 공개했다.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지하에서 황무지 땅을 뚫고 나와 발사되는 모습이 담겼다. 아미랄리 하지자데 IRGC 공군 사령관은 국영 TV를 통해 "이번 탄도미사일은 플랫폼 등 일반적인 장비가 없이도 발사에 성공했다"며 "미사일이 매설 상태에서 갑자기 지면을 찢고 나와 목표물을 정밀 타격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은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된 와중 나왔다는게 알자지라 등 주요 현지 외신들의 평가다.
IRGC는 전날엔 호르무즈해협에서 실물과 비슷하게 제작한 미군 항공모함 모형을 바다에 띄우고 이를 미사일로 타격하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 주요 수송로로 일대 이란과 미국 등이 신경전을 벌인 사례가 많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IRGC는 미사일 발사 훈련 발표와 함께 지하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도 공개했다. 미사일이 굉음과 함께 지하에서 황무지 땅을 뚫고 나와 발사되는 모습이 담겼다. 아미랄리 하지자데 IRGC 공군 사령관은 국영 TV를 통해 "이번 탄도미사일은 플랫폼 등 일반적인 장비가 없이도 발사에 성공했다"며 "미사일이 매설 상태에서 갑자기 지면을 찢고 나와 목표물을 정밀 타격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은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된 와중 나왔다는게 알자지라 등 주요 현지 외신들의 평가다.
IRGC는 전날엔 호르무즈해협에서 실물과 비슷하게 제작한 미군 항공모함 모형을 바다에 띄우고 이를 미사일로 타격하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 주요 수송로로 일대 이란과 미국 등이 신경전을 벌인 사례가 많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