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에서 44년 만에 규모 3.6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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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에서 44년 만에 규모 3.6 지진](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AKR20201109003100075_01_i.jpg)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8일(현지시간) 오전 9시께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 앞바다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USGS는 당초 이번 지진의 강도를 규모 4.0으로 추정했다가 3.6으로 수정했다.
USGS는 "1976년 규모 3.5 지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진원의 깊이가 15㎞로 비교적 얕아 매사추세츠주 전역과 로드아일랜드주, 코네티컷주,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재난 대응 기구는 "지진에 다른 큰 피해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지진에 따른 쓰나미 위협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진앙 인근 뉴베드퍼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집안의 물건이 떨어지는 등 일부 경미한 피해가 있었다고 미국 적십자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