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급진 성향 테러 수감자 장기 구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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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급진 성향 테러 수감자 장기 구금 검토"](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AKR20201112001500088_02_i.jpg)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위험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정신적 장애가 있는 범죄자를 평생 가둘 수 있다면 위험이 되는 테러리스트 역시 평생 가둬둘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또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전과자들에게는 감시를 위해 전자 태그를 부착하는 안을 계획하고 있다.
잠재적 테러리스트가 이중 국적자일 경우 오스트리아 시민권을 취소하는 한편, 운전면허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는 정부의 계획으로, 아직 법 개정안의 초안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스트리아 "급진 성향 테러 수감자 장기 구금 검토"](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AKR20201112001500088_01_i.jpg)
당시 경찰에 사살된 용의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여행을 가려다 적발됐으며, 테러 단체 가담 시 처벌하는 법률에 따라 2019년 4월 징역 22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오스트리아와 북마케도니아 이중 국적자였던 그는 그러나 소년법의 적용을 받아 같은 해 12월 석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