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직으로 일하다 하룻밤 사이 3000억 상속자 된 40대 남성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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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클럽 근무 임시직 사이먼
친부 찾고보니 유명 복싱 해설자 밥 쉐리던
자산 3000억원 전부 상속 예정
친부 찾고보니 유명 복싱 해설자 밥 쉐리던
자산 3000억원 전부 상속 예정
축구클럽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던 40대 남성이 하룻밤 사이에 2억 파운드(약 3153억원)의 상속자가 된 사연이 화제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입양아로 자란 사이먼 애드워즈의 생부가 전설적인 복싱 해설자인 밥 쉐리던으로 밝혀졌다.
에드워즈는 아일랜드에서 그의 뿌리를 찾다 자신의 생부를 찾을 수 있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쉐리던은 1974년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멘의 대결 등 복싱 역사에 기념비적인 경기를 해설하며 복싱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헤비급 타이틀 매치 100건을 포함해 총 그가 해설한 경기만 1만건에 달한다. 그는 1억4500만 파운드 상당의 호텔을 라스베이거스에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자 확인을 마친 쉐리던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먼을 보자마자 내 자식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의 외모도, 심지어 말하는 방식까지 나를 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감사한 일이고,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보스턴의 내 형제들에게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사이먼의 친모는 그를 입양 보낸 5년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항공우주 산업 과학자인 마이크 에드워즈와 그의 아내 수가 사이먼을 입양했다. 여전히 사이먼은 그들을 자신의 '진짜 부모'로 여기고 있다.
사이먼은 현재 영국 남동부에 있는 하트퍼드셔의 히친타운FC에서 임시직 회계 담당자로 일하는 중이다. 사이먼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 아버지가 유명인이라는 사실이 놀라운 듯하지만, 나로서는 내 친부가 누구인지 알고 그와 연락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나는 그가 길거리 배관공이었어도 행복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먼은 이제 쉐리던의 별명인 커널(대령이라는 의미)을 따 커널 주니어로 불리고 있다. 쉐리던은 사망한 전 아내와 다른 자녀를 두지 않아, 사이먼이 모든 재산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현재 사이먼은 제니퍼 로페즈와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유명인사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19일 외신에 따르면 입양아로 자란 사이먼 애드워즈의 생부가 전설적인 복싱 해설자인 밥 쉐리던으로 밝혀졌다.
에드워즈는 아일랜드에서 그의 뿌리를 찾다 자신의 생부를 찾을 수 있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쉐리던은 1974년 무하마드 알리와 조지 포멘의 대결 등 복싱 역사에 기념비적인 경기를 해설하며 복싱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헤비급 타이틀 매치 100건을 포함해 총 그가 해설한 경기만 1만건에 달한다. 그는 1억4500만 파운드 상당의 호텔을 라스베이거스에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자 확인을 마친 쉐리던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먼을 보자마자 내 자식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그의 외모도, 심지어 말하는 방식까지 나를 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감사한 일이고,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 보스턴의 내 형제들에게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사이먼의 친모는 그를 입양 보낸 5년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항공우주 산업 과학자인 마이크 에드워즈와 그의 아내 수가 사이먼을 입양했다. 여전히 사이먼은 그들을 자신의 '진짜 부모'로 여기고 있다.
사이먼은 현재 영국 남동부에 있는 하트퍼드셔의 히친타운FC에서 임시직 회계 담당자로 일하는 중이다. 사이먼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내 아버지가 유명인이라는 사실이 놀라운 듯하지만, 나로서는 내 친부가 누구인지 알고 그와 연락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 나는 그가 길거리 배관공이었어도 행복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먼은 이제 쉐리던의 별명인 커널(대령이라는 의미)을 따 커널 주니어로 불리고 있다. 쉐리던은 사망한 전 아내와 다른 자녀를 두지 않아, 사이먼이 모든 재산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현재 사이먼은 제니퍼 로페즈와 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유명인사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