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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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자신의 제자' 웨인 루니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1일 영국매체 '더선'에 따르면 퍼거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던 지난 2010년 주치의 알라스테어 캠벨에게 폭로한 내용이 공개됐다.

켐벨의 주장에 따르면 웨인 루니는 알콜중독 증상을 보였다. 나아가 하룻밤 1000파운드(한화 약 155만 원)를 주고 매춘부와 성관계를 맺었다.

이에 대해 캠벨은 "퍼거슨과 루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에도 루니가 매춘부와 잤다는 내용이 신문에 다 퍼졌다. 퍼거슨이 '내가 뭘 할 수 있겠나? 루니는 술자리에서도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고 있는 루니는 캠벨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