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차분한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의미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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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전반적으로는 차분한 날이었습니다. 주요 지수는 온종일 보합권에 머물렀고, 결국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21%, 0.11% 내렸고 나스닥만 0.13%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난주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FOMC 이후 발생한 하락 폭을 이번 주 대부분 만회한 자산들이 이날 방향성 없이 제자리에서 움직였다는 점이 이를 나타냅니다. '과잉 유동성'의 상징인 비트코인까지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3만4000달러 대로 회복됐습니다.
테이퍼링을 언제 할 것인지, 기준금리는 언제 올릴 것인지 등 기본적 의문 외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건 '평균물가목표제'(AIT)를 내세우던 Fed가 왜 갑자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나섰냐는 겁니다. AIT는 과거 2%를 밑돈 만큼 2%를 넘는 인플레이션을 허용해 평균적으로 물가목표 2%를 지키겠다는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로 작년 8월에 채택한 제도입니다.
시장에서 나오는 해석은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① Fed가 AIT를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치솟으면서 물가가 2%를 넘어도 일정 기간 허용하겠다는 걸 바꿨다는 것이죠. 전날 파월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팬데믹이 미친 인플레이션 영향은 예상보다 컸다. 5%를 넘는 인플레이션은 수용할 수 없다"라고 밝혔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인정하고 금리 인상을 추진하는 건 이미 AIT에서 물러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② 첫 번째와 정반대입니다. 블랙록은 이날 Fed 위원들이 지난 6월 FOMC에서 경제지표에서 제시한 향후 3년 동안의 평균 인플레이션 예측은 과거 물가가 2%를 밑돈 기간을 복구하는 범위의 맨 아래에 위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물가가 그 범위에 들어가는 만큼 금리 인상 전망을 제시한 것이고, 이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 금리 인상 시점을 더 늦출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블랙록은 "Fed의 새로운 입장은 AIT 프레임워크와 일치하는 것"이라며 "Fed가 (AIT에 따라) 조만간 정책금리를 크게 인상하지는 않으리라고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③ Fed가 너무 빨리 금리 인상을 시사한 건 일종의 정책적 실수란 시각입니다. 닐 두타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경제 헤드는 "올여름 고용시장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Fed가 자산매입을 끝내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할 만한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기준금리는 다른 문제다. 좋은 소식은 이게 나중에 취소할 수 있는 작은 실수라는 것"이라며 "시장은 최근 Fed의 변화를 약간의 정책 실수로 간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시각은 Fed가 점도표에서 시사한 것보다 금리 인상을 미룰 수 있고, 증시의 강세장은 이어질 것이란 논리로 이어집니다. 블랙록은 "시장이 인플레이션 곡선의 뒤에 있겠다는 Fed의 의지를 시험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라고 언급해 시장을 어느 정도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첫 금리 인상은 2022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에 추가로 기준금리가 두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밝히는 등 여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고용이 개선된다면 테이퍼링이 서너달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연은 총재도 또 “2022년 첫 기준금리 인상을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내년에 좀 완화되겠지만 더 넓어질 수 있다(moderating but broadening)”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초부터 미리 금리 인상에 대해 경고해온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Fed가 긴축 기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의심받는 그는 “연간 인플레이션은 올해 말 5% 미만이 될 것이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는 시간이 흐르면 매우 안정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올해가 지나면 정상화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반복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항공권, 호텔 가격 및 목재를 언급하면서 "이러한 요인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자체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어쨌든 인플레이션,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원인인 공급의 병목 현상이 시간이 지나서도 잠잠해지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겁니다.
이런 조짐은 사실 이날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에서 나타났습니다.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은 이날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습니다. 제조업 PMI(예비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 62.1보다 상승했지만, 서비스업 PMI(예비치)는 64.8로 전월 확정치인 70.4보다 대폭 낮아졌습니다. IHS마킷은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의 공급 부족은 더 개선되기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 기업들은 빈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싸우고 있다. 2분기는 경제 성장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을 것인지는 훨씬 더 확신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레스토랑 물가는 연간 기준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구인을 위해 임금을 올려준 레스토랑들이 메뉴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격 인상은 수요를 떨어뜨리고 경기를 냉각시킬 수 있습니다. 5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보다 5.9% 급감한 76만9000채에 그쳐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수치도 기존 86만3000 채에서 81만7000 채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사람들이 집 구매를 원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5월 신규주택 판매 중간값은 37만4000 달러로 전달(36만5300달러)보다 1만 달러 가까이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18.1%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이 너무 오르고 새로 시장에 나오는 집이 줄어 매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집을 짓고 있는 주택업자들이 최대한 시장에 내놓는 걸 늦추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건설자재가 급등하자 이를 최종 집값에 반영하기 위해 판매 시점을 늦추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집을 짓는 노동력 부족도 신규주택 공급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21~22일간 연간 가장 중요한 할인행사인 '프라임 데이' 행사를 열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그 결과를 보도자료로 내놓으면서 "아마존 플랫폼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들이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CNBC는 "아마존의 올해 프라임 데이 결과는 평소보다 더 조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매년 끝날 때마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날" "아마존 역사상 최고의 쇼핑 이벤트" 등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던 것과 달랐다는 겁니다. CNBC는 "올해 판매 결과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최고, 최대 등의 단어가 눈에 띄게 사라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어도비 디지털 이코노미인덱스는 프라임 데이 기간 아마존의 매출액이 지난해 104억 달러에서 올해 6.1% 증가한 110억 달러로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판매액이 2019년 71억6000만 달러에서 45.2%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CNBC는 "공급망 문제가 더 차분한 프라임 데이에 기여했을 수 있다"라며 "올해 제3자 판매자들은 공급망 혼란에 대처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일부는 재고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올해 프라임 데이 할인율을 더 낮췄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현석 기자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난주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FOMC 이후 발생한 하락 폭을 이번 주 대부분 만회한 자산들이 이날 방향성 없이 제자리에서 움직였다는 점이 이를 나타냅니다. '과잉 유동성'의 상징인 비트코인까지 한때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3만4000달러 대로 회복됐습니다.
테이퍼링을 언제 할 것인지, 기준금리는 언제 올릴 것인지 등 기본적 의문 외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건 '평균물가목표제'(AIT)를 내세우던 Fed가 왜 갑자기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나섰냐는 겁니다. AIT는 과거 2%를 밑돈 만큼 2%를 넘는 인플레이션을 허용해 평균적으로 물가목표 2%를 지키겠다는 새로운 정책 프레임워크로 작년 8월에 채택한 제도입니다.
시장에서 나오는 해석은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① Fed가 AIT를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치솟으면서 물가가 2%를 넘어도 일정 기간 허용하겠다는 걸 바꿨다는 것이죠. 전날 파월 의장은 하원 증언에서 "팬데믹이 미친 인플레이션 영향은 예상보다 컸다. 5%를 넘는 인플레이션은 수용할 수 없다"라고 밝혔었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인정하고 금리 인상을 추진하는 건 이미 AIT에서 물러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② 첫 번째와 정반대입니다. 블랙록은 이날 Fed 위원들이 지난 6월 FOMC에서 경제지표에서 제시한 향후 3년 동안의 평균 인플레이션 예측은 과거 물가가 2%를 밑돈 기간을 복구하는 범위의 맨 아래에 위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물가가 그 범위에 들어가는 만큼 금리 인상 전망을 제시한 것이고, 이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 금리 인상 시점을 더 늦출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블랙록은 "Fed의 새로운 입장은 AIT 프레임워크와 일치하는 것"이라며 "Fed가 (AIT에 따라) 조만간 정책금리를 크게 인상하지는 않으리라고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③ Fed가 너무 빨리 금리 인상을 시사한 건 일종의 정책적 실수란 시각입니다. 닐 두타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경제 헤드는 "올여름 고용시장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Fed가 자산매입을 끝내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할 만한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기준금리는 다른 문제다. 좋은 소식은 이게 나중에 취소할 수 있는 작은 실수라는 것"이라며 "시장은 최근 Fed의 변화를 약간의 정책 실수로 간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시각은 Fed가 점도표에서 시사한 것보다 금리 인상을 미룰 수 있고, 증시의 강세장은 이어질 것이란 논리로 이어집니다. 블랙록은 "시장이 인플레이션 곡선의 뒤에 있겠다는 Fed의 의지를 시험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라고 언급해 시장을 어느 정도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첫 금리 인상은 2022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에 추가로 기준금리가 두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밝히는 등 여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고용이 개선된다면 테이퍼링이 서너달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연은 총재도 또 “2022년 첫 기준금리 인상을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내년에 좀 완화되겠지만 더 넓어질 수 있다(moderating but broadening)”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초부터 미리 금리 인상에 대해 경고해온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Fed가 긴축 기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의심받는 그는 “연간 인플레이션은 올해 말 5% 미만이 될 것이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는 시간이 흐르면 매우 안정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올해가 지나면 정상화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반복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항공권, 호텔 가격 및 목재를 언급하면서 "이러한 요인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자체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어쨌든 인플레이션,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원인인 공급의 병목 현상이 시간이 지나서도 잠잠해지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겁니다.
이런 조짐은 사실 이날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에서 나타났습니다.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은 이날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습니다. 제조업 PMI(예비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 62.1보다 상승했지만, 서비스업 PMI(예비치)는 64.8로 전월 확정치인 70.4보다 대폭 낮아졌습니다. IHS마킷은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의 공급 부족은 더 개선되기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 기업들은 빈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싸우고 있다. 2분기는 경제 성장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을 것인지는 훨씬 더 확신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레스토랑 물가는 연간 기준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구인을 위해 임금을 올려준 레스토랑들이 메뉴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격 인상은 수요를 떨어뜨리고 경기를 냉각시킬 수 있습니다. 5월 신규주택 판매도 전월보다 5.9% 급감한 76만9000채에 그쳐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수치도 기존 86만3000 채에서 81만7000 채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사람들이 집 구매를 원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5월 신규주택 판매 중간값은 37만4000 달러로 전달(36만5300달러)보다 1만 달러 가까이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18.1%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이 너무 오르고 새로 시장에 나오는 집이 줄어 매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집을 짓고 있는 주택업자들이 최대한 시장에 내놓는 걸 늦추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건설자재가 급등하자 이를 최종 집값에 반영하기 위해 판매 시점을 늦추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집을 짓는 노동력 부족도 신규주택 공급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21~22일간 연간 가장 중요한 할인행사인 '프라임 데이' 행사를 열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그 결과를 보도자료로 내놓으면서 "아마존 플랫폼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소매업체들이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CNBC는 "아마존의 올해 프라임 데이 결과는 평소보다 더 조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매년 끝날 때마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날" "아마존 역사상 최고의 쇼핑 이벤트" 등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던 것과 달랐다는 겁니다. CNBC는 "올해 판매 결과를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최고, 최대 등의 단어가 눈에 띄게 사라졌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어도비 디지털 이코노미인덱스는 프라임 데이 기간 아마존의 매출액이 지난해 104억 달러에서 올해 6.1% 증가한 110억 달러로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판매액이 2019년 71억6000만 달러에서 45.2%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CNBC는 "공급망 문제가 더 차분한 프라임 데이에 기여했을 수 있다"라며 "올해 제3자 판매자들은 공급망 혼란에 대처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일부는 재고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올해 프라임 데이 할인율을 더 낮췄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김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