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탈리 갈디노 SNS 캡처]
[사진=나탈리 갈디노 SNS 캡처]
브라질의 한 여성이 잠자는 동안 지네에 물려 입술이 퉁퉁 부은 사연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 비센테에 사는 20대 여성 나탈리 갈디노(21)가 지네에 물려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며 입술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나탈리가 공개한 사진 속 나탈리의 윗입술은 과도하게 퉁퉁 부어있었다.

나탈리는 "자고 있는데 윗입술을 찌르는 느낌이 들었다"며 "지네가 달라붙어 있는 것을 봤지만 어두워서 그냥 잡아당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껴 결국 침대에서 일어나 불을 켰고 거대한 지네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입술이 부어오르기 시작하자 나탈리는 병원을 방문했으며 통증과 알레르기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네에게 물리면 해당 부위가 붓고 통증을 유발하지만 생명에는 일반적으로 큰 지장이 없다. 다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