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인플레이션의 시대, 글로벌 톱 종목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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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로레알, 다논, 리치몬드, 인피니언, 로슈 등 추천
시장에서 가격결정권 보유, 마진도 탄력적
시장에서 가격결정권 보유, 마진도 탄력적
미국의 투자은행인 번스타인(Bernstein)이 인플레이션 공포에도 불구,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 종목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8일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2월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도 3월 7.5%의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에서 기업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유럽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번스타인은 전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사라 맥카시(Sarah McCarthy)는 "올해는 기업 수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 초기 단계에서 기업 수익은 탄력적이었지만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이런 상황에선 시장에서 가격결정권을 보유하고, 탄력적인 마진을 가진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대표적인 종목으론 식품회사 네슬레(Nestlé), 화장품업체 로레알(L' Oreal), 식음료기업 다논(Danone), 명품회사인 LVMH, 리치몬트(Richemont), 몽클레어(Moncler), 제약업체 로슈(Roche), 의료기기업체인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콜로플라스트(Coloplast), 프레제니우스(Fresenius)를 꼽았다.
또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와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언(Infineon Technologies), 산업기계업체인 ABB, 스웨덴 대기업으로 물류업체인 아사 아블로이(Assa Abloy), 네덜란드 정보서비스 회사 볼터스 클루버(Wolters Kluwer), 프랑스 산업용 가스 공급업체인 에어 리퀴드(Air Liquide) 등 글로벌 기업들을 추천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사라 맥카시(Sarah McCarthy)는 "올해는 기업 수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 초기 단계에서 기업 수익은 탄력적이었지만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이런 상황에선 시장에서 가격결정권을 보유하고, 탄력적인 마진을 가진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대표적인 종목으론 식품회사 네슬레(Nestlé), 화장품업체 로레알(L' Oreal), 식음료기업 다논(Danone), 명품회사인 LVMH, 리치몬트(Richemont), 몽클레어(Moncler), 제약업체 로슈(Roche), 의료기기업체인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콜로플라스트(Coloplast), 프레제니우스(Fresenius)를 꼽았다.
또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와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언(Infineon Technologies), 산업기계업체인 ABB, 스웨덴 대기업으로 물류업체인 아사 아블로이(Assa Abloy), 네덜란드 정보서비스 회사 볼터스 클루버(Wolters Kluwer), 프랑스 산업용 가스 공급업체인 에어 리퀴드(Air Liquide) 등 글로벌 기업들을 추천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