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빠른 유통 경쟁이 가열되면서 아마존닷컴(티커:AMZN)이 올해말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드론배송 경쟁 뛰어들어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월마트 페덱스와의 빠른 유통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에서 프라임 에어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드론배송 경쟁 뛰어들어
아마존은 이 날부터 수천 개의 일상 용품에 대한 드론 배송 옵션에 대해 고객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드론 배송 품목으로는 가장 선택폭이 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임 에어 드론은 최대 400피트(약 122미터) 고도에서 시속 50마일(약 80km)로 비행하며 최대 5파운드(약 2.26kg)의 패키지를 운반할 수 있다고 아마존은 밝혔다.

프라임 에어드론에는 감지 및 회피 시스템이 있어 다른 항공기와 장애물을 피하면서 더 먼 거리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아마존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월마트(티커:WMT)는 지난 달 6개주 약 400만 가구에 드론배송사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프리스는 이 날, 아마존이 매출 성장이 느려지고 과잉 생산과 임금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으나 ‘매수’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