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프롬 "러-독 연결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수송량 40% 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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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발트해 관통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의 가스공급이 40%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독일 기업 지멘스(Siemens)의 가스송출설비 수리 지연 등으로 노르트 스트림을 이용한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가스프롬은 "지멘스가 수리한 가스송출설비 반환 지연 등의 이유로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의) 가압기지 '포르토바야'에서 현재 3대의 가스송출설비만이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을 이용한 가스공급량이 하루 1억㎥에 그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가스프롬이 계획한 노르트 스트림의 정상 수송 규모는 하루 1억6천700만㎥다.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은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의 비보로그에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 북동부 그라이프스발트로 연결되며 수송용량은 연 550억㎥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유럽 수출을 위한 주요 수송로로 이용되고 있다.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의 수송량을 2배로 늘리기 위해 비슷한 노선을 따라 지난해 완공한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은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제재의 일환으로 사업을 중단하면서 폐기된 상태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독일 기업 지멘스(Siemens)의 가스송출설비 수리 지연 등으로 노르트 스트림을 이용한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가스프롬은 "지멘스가 수리한 가스송출설비 반환 지연 등의 이유로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의) 가압기지 '포르토바야'에서 현재 3대의 가스송출설비만이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을 이용한 가스공급량이 하루 1억㎥에 그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가스프롬이 계획한 노르트 스트림의 정상 수송 규모는 하루 1억6천700만㎥다.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은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의 비보로그에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 북동부 그라이프스발트로 연결되며 수송용량은 연 550억㎥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유럽 수출을 위한 주요 수송로로 이용되고 있다.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의 수송량을 2배로 늘리기 위해 비슷한 노선을 따라 지난해 완공한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은 독일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제재의 일환으로 사업을 중단하면서 폐기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