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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3년前 손 뗀 음식배달사업 재도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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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 멤버십에 서비스 추가
    회원 늘려 수익성 확대 포석

    도어대시·우버 주가는 급락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과거 손을 뗐던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에 다시 ‘참전’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자사의 유료 멤버십인 프라임에 음식배달 플랫폼 그럽허브의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을 늘려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아마존, 3년前 손 뗀 음식배달사업 재도전 왜?
    아마존은 그럽허브의 서비스를 자사의 프라임 회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럽허브는 네덜란드 음식배달 기업인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닷컴(저스트잇)의 미국 자회사다. 미국 음식배달 시장에서 도어대시, 우버이츠에 이은 3위 사업자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저스트잇으로부터 그럽허브 주식 2%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그럽허브 가입자 확대 등 성과에 따라 아마존은 추가로 그럽허브 지분 13%를 취득, 지분율을 15%까지 확대할 수 있다.

    저스트잇이 그럽허브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아마존이 인수자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0.73% 상승했지만 우버이츠를 운영하는 우버 주가는 4.5%, 도어대시는 7.4% 떨어졌다.

    아마존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음식배달 서비스인 ‘아마존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했다. 그러나 입점 업체가 빠르게 늘지 않아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시장 경쟁까지 치열해지며 수익성이 떨어졌다. 아마존은 결국 2019년 아마존 레스토랑 사업을 접었다.

    아마존이 약 3년 만에 음식배달 사업에 다시 진출하려는 이유는 본업의 부진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의 1분기 매출 증가율(지난해 동기 대비)은 7.3%로 2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완화, 운송 비용 상승, 글로벌 공급 차질 등으로 본업인 전자상거래 사업이 부진해서다. 이 때문에 아마존은 최근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확충한 물류 인프라를 줄이고 프라임 멤버십 요금도 119달러에서 139달러로 인상했다. 이번 계약을 발표하면서 자밀 가니 아마존 프라임 부사장은 “프라임 멤버십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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