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2년물 4%, 겁먹은 월가…9월 FOMC 예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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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2년물 4%, 겁먹은 월가…9월 FOMC 예상 총정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28974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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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어젯밤 취소됐던 대국민 연설을 수요일 21일 오전 8시(모스크바 시간)에 다시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월가에선 푸틴이 돈바스 지역의 러시아 편입을 위한 국민투표 혹은 전쟁 확대를 위한 공식 선전포고 및 국민징집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특수작전이 아니라 정말 전쟁에 나선다는 얘기입니다.
Fed의 FOMC가 오늘 아침 시작됐습니다. 회의 결과는 내일, 21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2일 새벽 3시)에 발표됩니다. 그리고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오후 2시 반부터 한 시간가량 이어집니다.
월가는 FOMC에서 지켜볼 포인트를 네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① 기준금리 인상 폭
75bp를 올릴지, 100bp를 올릴지 여부인데, 지금으로선 75bp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75bp 인상 확률을 82%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96명 월가 전문가 중 단 2명만 100bp 상승을 예상합니다. 칼라일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설립자는 "만약 Fed가 100bp를 높인다면 시장에 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② 점도표와 최종금리
점도표는 Fed 멤버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개인적 예측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Fed의 공식 예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점도표 상의 기준금리 중앙값이 올해 말 3.4%, 내년 3.78%였는데요. 월가는 대부분 올해 말 4% 안팎, 내년 4.5% 안팎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번 긴축 사이클의 가장 높은 기준금리가 4.5%라는 관측이죠. 하지만 씨티그룹은 Fed가 인플레이션 싸움에서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 최종금리가 5%를 넘어설 수 있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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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인플레이션 전망
경제전망 요약(SEP)을 통해 Fed 위원들이 전망치를 내놓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를 향해 내려갈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하는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내년 말까지 Fed의 목표인 2%대 중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본다면 현재 긴축 경로를 유지할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보다 높게 제시한다면 긴축이 더 강도 높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ING는 내년 말 인플레이션(PCE) 전망치를 2.7%로 유지하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하면서 2.5% 이하로 전망하면 비둘기파적, 3% 이상으로 제시하면 매파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④ 파월 의장, 잭슨홀 재방송?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과 같은 매파적 언사로 일관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내려와야 한다’는 게시판을 걸었다고 생각한다. 거칠게 이야기할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크레셋 캐피털의 잭 앨빈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내일 75bp 인상을 꽤 잘 소화했지만 아마도 기자회견 발언이 극도로 매파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티안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와 거리가 멀고 노동 시장이 여전히 너무 뜨거우므로 Fed와 파월 의장이 계속 매파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파월 의장이 11월에 또 다른 잠재적인 큰 폭의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짐 캐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Fed가 매우 매파적으로 기울었기 때문에 파월의 발언이 의도치 않게 비둘기파적으로 들릴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75bp 인상은 세 번 연속이며 그 자체로 매우 매파적"이라며 "Fed가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매파적으로) 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 일부에선 양적 긴축(QT) 확대 차원에서 모기지 증권(MBS)의 매각 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2년물 4%, 겁먹은 월가…9월 FOMC 예상 총정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1289751.1.jpg)
-기준금리 75bp 인상(3~3.25%)
-최종금리 2023년 3월 4.26%
-높은 금리를 11개월 간 유지
-향후 12개월 경기 침체 가능성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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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75bp 인상(3~3.25%)
-올해 말까지 4%로 인상
-최종금리 4.13%
-2024년 하반기 첫 인하
-성장률 2022 0.5%/ 2023 1.4% / 2024 1.7%
-실업률 2022 3.7% / 2023 4.05% / 2024 4.2%
-인플레이션(PCE) 2022 5.2% / 2023 2.6% / 2024 2.2%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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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