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술기업 주식 팔았다"…월가 대세 거스르는 '돈나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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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징둥닷컴 ADR 매도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의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 주식을 매도했다. 중국의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규제가 완화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를 거스르는 선택이라는 평가다.
20일 블룸버그는 아크인베스트의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종목명 ARKF)가 지난 19일 보유하고 있던 징둥닷컴 미 증권예탁원증서(ADR) 6645주를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 뒤에도 아크인베스트는 징둥닷컴 ADR 15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의 규제가 강화했을 때는 ‘투자 불가능’ 평가를 받았다가 최근 규제가 풀리면서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중국 IT기업 주식이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에서 아크인베스트는 징둥닷컴 주식을 매각했다”고 평했다. 징둥닷컴 ADR 주가는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62% 올랐다.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기술기업 주식도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우드 CEO의 아크인베스트는 지난해 기술주 주가 하락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가 회복되자,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 주가는 올해 들어 19일까지 11% 이상 올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20일 블룸버그는 아크인베스트의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종목명 ARKF)가 지난 19일 보유하고 있던 징둥닷컴 미 증권예탁원증서(ADR) 6645주를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 뒤에도 아크인베스트는 징둥닷컴 ADR 15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의 규제가 강화했을 때는 ‘투자 불가능’ 평가를 받았다가 최근 규제가 풀리면서 미국 월스트리트에서는 중국 IT기업 주식이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에서 아크인베스트는 징둥닷컴 주식을 매각했다”고 평했다. 징둥닷컴 ADR 주가는 지난해 10월 저점 대비 62% 올랐다.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기술기업 주식도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 투자자들 사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우드 CEO의 아크인베스트는 지난해 기술주 주가 하락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가 회복되자,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 주가는 올해 들어 19일까지 11% 이상 올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