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 월그린, 코비드 수요 감소에도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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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이익 $1.16, 매출 45조원으로 월가 예상 웃돌아
약국 매출은 소폭 감소, 헬스케어 매출 급증
약국 매출은 소폭 감소, 헬스케어 매출 급증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는 코비드-19 테스트 및 백신 접종 감소에도 28일(현지시간) 예상을 넘는 회계 2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개장전 거래에서 2.6%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그린은 2월말로 끝난 분기에 주당 조정 순익이 1.16달러,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3% 증가한 348억6000만달러(45조원) 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는 주당 조정 순익 1.10달러로 컨센서스보다 높았다. 매출은 월가 컨센서스인 335억 3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내 소매 약국 매출은 0.3% 감소한 276억달러를 기록했으나 국제 매출이 1.6% 증가한 57억달러를, 미국내 헬스케어 부문 매출이 2배 이상 급증한 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그러나 판매 비용이 매출보다 더 많이 증가하면서 총 마진은 22.8%에서 20.2%로 감소했다.
이 회사는 2023 회계연도의 조정 EPS 지침 범위를 4.45달러~4.65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팩트셋 컨센서스인 4.50달러 범위이다.
월그린 주가는 올해 11.8%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