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회사로 불러달라"…스토리지 360% 성장 [테슬라 실적분석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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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 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테슬라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1.33218960.1.jpg)
테슬라가 19일(현지시간)일 공개한 실적자료를 보면 1분기 에너지 스토리지 구축량은 3.9기가와트시(GWh)로 역대 최고량을 찍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60% 급증했다. 지난해 10월 캘리포니아에 배터리 팩 공장을 열고 2.5기가GWh의 배터리 저장 용량을 배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성장세 이어간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사업](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01.33218943.1.jpg)
태양광 분야에서도 선전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테슬라의 1분기 태양광 설치량은 67MW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3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40% 증가했다.
테슬라는 태양광 사업이 전분기에 비해 위축된 것은 변동성 큰 날씨와 공급망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챗봇 사업에도 뛰어들기로 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챗봇은 진보적 편견을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항하기 위해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최대의 진실 추구 인공지능(AI)이 될 '트루스GPT'라는 이름의 대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 테슬라 1분기 실적 분석
(1) "매출은 늘었는데"…테슬라 순익 24% 급감
(2) 수익성 악화하자 '자동차 사업 이익률' 미공개
(3) "에너지 회사로 불러달라"…스토리지 360% 성장
(4) 순익 급락에 시간외서 3.5% 떨어진 테슬라
(5) "차값 인하로 자승자박" vs "수익성 회복"…엇갈린 전망
(6) 머스크 "영업이익률 업계 최고…에너지 매출 향후 전기차 뛰어넘을 것"
(7) "충격적으로 나빴다"…테슬라 혹평한 외신·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