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질주…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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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日기업 첫 영업익 3조엔 전망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2023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4회계연도에는 전기차 판매량을 5배 늘리며 일본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3조엔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도요타는 2023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18.4% 증가한 37조1542억엔(약 363조5000억원)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다. 도요타와 렉서스 자동차 생산 대수는 913만 대로 6년 만에 가장 많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 13.3% 줄어든 2조7250억엔, 2조4929억엔으로 집계됐다.
엔화 약세로 해외 판매는 늘어났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과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기간 엔·달러 환율 평균치는 전년(112엔)보다 23엔 오른 135엔이었다.
도요타는 2024회계연도에 영업이익 3조엔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일본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3조엔의 벽을 깨겠다는 것이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도요타는 2023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18.4% 증가한 37조1542억엔(약 363조5000억원)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다. 도요타와 렉서스 자동차 생산 대수는 913만 대로 6년 만에 가장 많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 13.3% 줄어든 2조7250억엔, 2조4929억엔으로 집계됐다.
엔화 약세로 해외 판매는 늘어났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과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기간 엔·달러 환율 평균치는 전년(112엔)보다 23엔 오른 135엔이었다.
도요타는 2024회계연도에 영업이익 3조엔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일본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3조엔의 벽을 깨겠다는 것이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