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짜리 달 뜬다…전세계 부자들 몰려들어 들썩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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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랜드마크 바뀔까
'달 모양' 7조원짜리 리조트
두바이, 세계 부자들 몰려들어
부동산 시장 다시 들썩
'달 모양' 7조원짜리 리조트
두바이, 세계 부자들 몰려들어
부동산 시장 다시 들썩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거대한 달 모양을 본뜬 초호화 리조트가 지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를 뛰어넘는 랜드마크가 될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사업가 마이클 헨더슨은 원구형 대형 리조트를 개발하는 내용의 '문(MOON) 프로젝트'를 이달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마켓'에서 소개했다.
30m 높이의 원통형 건물 위에 지금 274m 규모의 거대 달 모양 구조체가 올라가고 내부에 4000실 규모 특급호텔과 공연장 등을 짓는다는 게 기본 계획이다. 건축물엔 달 표면 질감과 분화구를 채워 넣어 실제 달의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 외벽에 있는 조명에 따라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수준이다. 헨더슨은 5년 후인 2027년 두바이에 첫 번째 문 리조트가 개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프로젝트는 최근 두바이에 다시 거세진 부동산 붐을 보여준다. AP는 두바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규제를 피해 정착한 세계의 부호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 제재에 떠밀려온 러시아 재벌 등이 몰려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사업가 마이클 헨더슨은 원구형 대형 리조트를 개발하는 내용의 '문(MOON) 프로젝트'를 이달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국제관광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마켓'에서 소개했다.
30m 높이의 원통형 건물 위에 지금 274m 규모의 거대 달 모양 구조체가 올라가고 내부에 4000실 규모 특급호텔과 공연장 등을 짓는다는 게 기본 계획이다. 건축물엔 달 표면 질감과 분화구를 채워 넣어 실제 달의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 외벽에 있는 조명에 따라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수준이다. 헨더슨은 5년 후인 2027년 두바이에 첫 번째 문 리조트가 개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 프로젝트는 최근 두바이에 다시 거세진 부동산 붐을 보여준다. AP는 두바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규제를 피해 정착한 세계의 부호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 제재에 떠밀려온 러시아 재벌 등이 몰려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