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두 살배기 아기, 실종 6일 만에 마을 야산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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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농촌 마을에서 두 살배기 아기가 실종 6일 만에 야산에서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산시(陝西)성 상뤄시 단펑현 칭펑촌에서 실종됐던 두 살배기 남자아기가 마을 야산 정상에서 수색대에 발견돼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는 실종된 지 만 6일 만에 극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구조 당시 아기는 다소 야위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고,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기는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집에서 놀다 갑자기 사라졌고, 실종 신고를 받은 현지 공안과 주민 등 200여명이 수색에 나섰지만, 아기를 찾는 데 실패했다.
수일째 구조에 진전이 없자 유괴 가능성과 함께 이미 사망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밤 이웃집 폐쇄회로(CC)TV에 아기가 마을 인근 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것이 확인됐고, 구조대는 이 산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해 9일 저녁 산 중턱에서 아기 신발을 발견한 데 이어 10일 오전 집에서 약 1㎞ 떨어진 산 정상에서 아기를 찾아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무사히 돌아와 천만다행이다", "두 살배기가 어떻게 홀로 산속에서 6일을 견뎠는지 믿어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2일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산시(陝西)성 상뤄시 단펑현 칭펑촌에서 실종됐던 두 살배기 남자아기가 마을 야산 정상에서 수색대에 발견돼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는 실종된 지 만 6일 만에 극적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구조 당시 아기는 다소 야위었지만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고,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기는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집에서 놀다 갑자기 사라졌고, 실종 신고를 받은 현지 공안과 주민 등 200여명이 수색에 나섰지만, 아기를 찾는 데 실패했다.
수일째 구조에 진전이 없자 유괴 가능성과 함께 이미 사망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밤 이웃집 폐쇄회로(CC)TV에 아기가 마을 인근 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것이 확인됐고, 구조대는 이 산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해 9일 저녁 산 중턱에서 아기 신발을 발견한 데 이어 10일 오전 집에서 약 1㎞ 떨어진 산 정상에서 아기를 찾아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무사히 돌아와 천만다행이다", "두 살배기가 어떻게 홀로 산속에서 6일을 견뎠는지 믿어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