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모양 구멍 난 감자칩, 경매에 내놨더니 가격이…'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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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한 소녀가 하트 모양으로 구멍이 난 감자칩 1개를 경매에 부쳐 2만 뉴질랜드달러(1600만원)를 기부한 사연이 알려졌다.
2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비앙카 진 맥퍼슨은 지난 11일 감자칩을 먹다가 가운데 하트 모양의 구멍이 뚫린 칩을 하나 발견했다.
그냥 먹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한 맥퍼슨은 감자칩을 밀폐 봉지에 담아 보관한 뒤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 미'에 매물로 내놨다. 오클랜드에 있는 '스타십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기 위함이었다.
맥퍼슨의 부모는 매물 정보란을 통해 "우리 딸이 감자칩을 먹다가 하트 모양 칩을 하나 발견했다. 딸은 이걸 먹는 대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자칩은 경매 첫날부터 입찰가가 250 뉴질랜드달러까지 올라가는 등 관심을 끌었다. 최종 낙찰가는 5000 뉴질랜드 달러(약 398만원)였다.
그러나 맥퍼슨의 마음씨에 감동한 낙찰자가 2배인 1만 뉴질랜드달러를 내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감자칩 제조회사 역시 1만 뉴질랜드달러는 보태겠다고 해 총 2만 뉴질랜드 달러가 모였다.
한편 하트 구멍이 난 해당 감자칩은 맥퍼슨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맥퍼슨은 경매가 끝난 뒤 감자칩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낙찰자의 말에 따라 감자칩을 자신이 먹었다고 한 방송을 통해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비앙카 진 맥퍼슨은 지난 11일 감자칩을 먹다가 가운데 하트 모양의 구멍이 뚫린 칩을 하나 발견했다.
그냥 먹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한 맥퍼슨은 감자칩을 밀폐 봉지에 담아 보관한 뒤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 미'에 매물로 내놨다. 오클랜드에 있는 '스타십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기 위함이었다.
맥퍼슨의 부모는 매물 정보란을 통해 "우리 딸이 감자칩을 먹다가 하트 모양 칩을 하나 발견했다. 딸은 이걸 먹는 대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자칩은 경매 첫날부터 입찰가가 250 뉴질랜드달러까지 올라가는 등 관심을 끌었다. 최종 낙찰가는 5000 뉴질랜드 달러(약 398만원)였다.
그러나 맥퍼슨의 마음씨에 감동한 낙찰자가 2배인 1만 뉴질랜드달러를 내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감자칩 제조회사 역시 1만 뉴질랜드달러는 보태겠다고 해 총 2만 뉴질랜드 달러가 모였다.
한편 하트 구멍이 난 해당 감자칩은 맥퍼슨이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맥퍼슨은 경매가 끝난 뒤 감자칩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낙찰자의 말에 따라 감자칩을 자신이 먹었다고 한 방송을 통해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