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콜릿폰'이 세계 판매량 15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초콜릿폰 판매량이 지난 3일 1500만대를 넘어서 국산 휴대폰으로서는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이 됐다고 5일 밝혔다.

초콜릿폰은 2005년 11월 국내에 출시됐다.

해외시장에선 지난해 5월 선보였다.

초콜릿폰 1500만개를 펼쳐 놓을 경우 총 6만1430㎡,상암 월드컵 경기장 잔디구장 넓이의 6배가 넘는다.

세계 100여개국에 출시된 초콜릿폰은 지난 4월 중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해 LG전자의 첫번째 텐밀리언셀러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초콜릿폰이 월 평균 100만대 이상 판매되다 최근 상대적으로 출시가 늦었던 일본,중남미,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폰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음악 기능을 강화해 지난 7월 미국에서 출시한 '뉴 초콜릿폰'과 10월께 일본에서 선보인 초콜릿폰이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회사는 이르면 내년 중순께 200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