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자용 판매분석툴 '아이템스카우트'를 운영하는 문리버가 9억원 규모(프리 시리즈A)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발표했다.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스파크랩스, 디캠프가 참여했다.

아이템스카우트는 포털 사이트 등에 노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판매자들은 인기 키워드를 발굴해주는 '아이템 발굴', 시장 분석에 활용되는 '키워드 분석'과 '랭킹 추적'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이템스카우트는 서비스 출시 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월 평균 이용자수 성장세는 약 15%다. 판매자 월간순이용자수(MAU)는 6만명 규모다.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온라인 판매자수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경준 아이템스카우트 공동대표는 "판매자들은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시장 진입을 원하는 추세"라며 "이들의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해주면서 사업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