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이해찬 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을 만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이해찬 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을 만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통신3사 및 네이버·카카오 CEO를 만나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와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에서 이같은 만남을 가진 후 기자들에게 "이와 관련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구현모 KT 대표·박정호 SK텔레콤 사장·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한성숙 네이버 대표·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김 실장은 이들에게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우리 젊은이들에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올해 초부터 해왔던 데이터3법 이후 여러 태스크포스(TF) 운영 마무리와 관련해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새롭게 발전시켜서 우리 사회 젊은 친구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외에도 "최근에 정부가 준비하는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도 설명할 부분도 있고 요청할 부분도 있고 여러 의견도 들었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 정책'에 올해 2조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