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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1200만원 재돌파…美 은행 '가상자산 수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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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자산 활용 폭 확대도 긍정 영향 끼쳐
    비트코인 1200만원 재돌파…美 은행 '가상자산 수탁' 허용
    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재돌파했다. 미국 내 은행들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허가받는 등의 호재에 힘입어 급등한 모양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약 12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초 일시적으로 1200만원을 터치한 이후 하락해 1100만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했지만 이후 약 2개월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최고점에 근접했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지난 22일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은행·골드만삭스 등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허용한 게 주요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통화감독청의 결정으로 미국 은행들은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보관 및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상자산을 수탁할 수 있게 됐다.

    또 아마존 산하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비트코인으로 서비스를 결제할 시 구독료의 10%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분야로 가상자산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시세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미국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아다먼트 캐피탈(Adamant Capital)의 공동 창업자 투르 디미스터(Tuur Demeester)는 "비트코인 시장에 곧 큰 폭의 상승이 발생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서서히 더 큰 가격 상승을 위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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