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맹' 맺은 SKT·카카오, 오리지널 콘텐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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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SKB IPTV에 활용할 듯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양사 협력 관계를 콘텐츠 분야로 확장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카카오M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투자 관련 협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과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여기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웨이브’,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플랫폼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M은 엔터테인먼트 각 분야 자원을 결집, 2023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총 240개 이상의 타이틀을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드라마·영화·연극 등에서 활약 중인 톱 크리에이터 20여 명과 함께 로맨스부터 코미디, 메디컬, 수사까지 다양한 장르의 지식재산권(IP)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모바일 시청 환경에 맞는 러닝타임 20분 이하 ‘쇼트폼(short form)’ 콘텐츠가 중심이다.
이번 SK텔레콤과 카카오의 협력은 작년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양사는 통신,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등 4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하는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양사는 꾸준히 협력 중”이라며 “해당 건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카카오M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투자 관련 협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과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여기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웨이브’,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플랫폼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M은 엔터테인먼트 각 분야 자원을 결집, 2023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총 240개 이상의 타이틀을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드라마·영화·연극 등에서 활약 중인 톱 크리에이터 20여 명과 함께 로맨스부터 코미디, 메디컬, 수사까지 다양한 장르의 지식재산권(IP)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모바일 시청 환경에 맞는 러닝타임 20분 이하 ‘쇼트폼(short form)’ 콘텐츠가 중심이다.
이번 SK텔레콤과 카카오의 협력은 작년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양사는 통신, 디지털 콘텐츠, 커머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등 4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하는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양사는 꾸준히 협력 중”이라며 “해당 건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