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콕' 찍은 미래기술 보니…4족 보행 로봇·망막세포 영상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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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강원대 분자생명과학과 교수는 난임, 임신중독증 등 태반 형성에 문제가 생기는 사례에 집중해 새로운 세포치료법 개발에 도전한다. 과제가 성공하면 기존 세포치료법의 부작용으로 꼽혔던 암 발생 가능성 증가와 외래 유전자 도입에 따른 안전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황보제민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4족 보행 로봇이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한다. 주철민 연세대 교수는 높은 해상도로 안구질환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주 교수는 높은 해상도의 편광 현미경과 영상 복원 알고리즘을 개발해 망막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포를 3차원으로 영상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종 감염병과 인공지능(AI) 기반 최적제어방법(경희대 이선미), 혀에서 이뤄지는 지능적 맛 정보 처리(서울대 최명환), D램 기반의 인 메모리 연산을 위한 시스템소프트웨어 연구(고려대 김선욱)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진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