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선행연구를 전담하는 ‘네이버 AI 랩’을 개설했다고 7일 발표했다.

네이버 AI 랩은 사내독립기업(CIC) ‘클로바’에서 AI 선행기술을 연구하던 리서치 조직을 분리해 규모를 확대한 연구소다. 차세대 공통 이미지·비디오 인식 기술, 멀티모달 생성 모델,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 새로운 AI 학습 기법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세계적 AI 학회에서 올해에만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만큼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는 AI 랩에서 연구한 결과를 네이버랩스, 클로바 등 다른 연구 조직들과 공유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클로바·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