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중대형 진공로봇 이어 '재활·푸드 로봇'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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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아 IT 어워드
티로보틱스는 최근 보행재활 로봇시장을 겨냥해 ‘힐봇(HEALBOT)-G’를 개발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뇌졸중 환자의 대다수는 병원 치료가 끝나도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티로보틱스는 뇌졸중 환자가 로봇을 입고 생활할 수 있도록 외골격로봇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부드러운 소재로 만드는 소프트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스위스의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마이요스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늘어난 푸드테크 관련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자동화한 ‘드립봇’을 개발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에서 쓰이는 자율주행 이송 로봇 분야에선 일본 자율주행 로봇 전문회사 ZMP와 지난해 5월 합작법인 앤로를 설립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디스플레이용 진공로봇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로봇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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