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은 시간 단위 배송이 가능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 ‘왈라비’로 물류사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왈라비는 대형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사몰과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 입고, 보관, 포장, 배송 등 물류유통 전반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에 첫 왈라비 물류센터를 열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기존 물류센터가 도심 외곽지역에 자리잡은 것과 달리 주요 도심지에 거점을 확보해 물건 주문 후 몇 시간 안에 배송 완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종텔레콤은 향후 서울에 24개 물류센터를 짓고, 지방 주요 도시를 포괄하는 지역 및 중앙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