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는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 키트를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사용되는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 키트는 극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멀티머 검출 시스템'(MDS) 플랫폼을 통해 분석을 수행한다. 체내 올리고머화 아밀로이드베타의 정도를 측정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 10~20년 전에 조기진단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피플바이오는 이달 중 건강검진센터에서의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진료협력병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이플러스에셋과 주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의 치매보험 상품에 치매조기검진 헬스케어 상품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창원시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에서 알츠하이머의 조기검진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달 중 국내 최대 검진센터와 손잡고, 전국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검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