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비슷한 사람들간 SNS 나온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EDGC - 마이지놈박스 공동
연말께 상용 플랫폼 서비스
연말께 상용 플랫폼 서비스
비슷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끼리 연결해주는 SNS가 이르면 연말께 나온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7일 “정보기술(IT) 기업 마이지놈박스와 함께 유전자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구축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은 ‘유전적 관계망 서비스(GNS)’의 일종이다. GNS는 SNS에 ‘유전의’란 뜻의 형용사 ‘genetic’을 붙인 말이다. EDGC와 마이지놈박스는 유전자 분석 결과를 해당 플랫폼으로 제공한 뒤 비슷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사람들끼리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3분기 시험판을 내놓은 뒤 연내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EDGC는 사람의 몸에 있는 70만 개 핵심 유전자를 분석해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사업을 하는 업체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자직접의뢰(DTC)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혈통 분석 서비스인 ‘유후’를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전공을 살려 GNS 사업에서도 유전자 분석 부문을 맡는다.
앱 운영은 마이지놈박스의 몫이다. 마이지놈박스는 미국 23앤미, 앤세스트리, 시퀀싱닷컴 등과 함께 유전자 관련 콘텐츠를 해외 60여 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사용자는 인종, 혈통, 유전병, 성격 등이 비슷한 사람은 물론 비회원과도 함께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7일 “정보기술(IT) 기업 마이지놈박스와 함께 유전자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구축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은 ‘유전적 관계망 서비스(GNS)’의 일종이다. GNS는 SNS에 ‘유전의’란 뜻의 형용사 ‘genetic’을 붙인 말이다. EDGC와 마이지놈박스는 유전자 분석 결과를 해당 플랫폼으로 제공한 뒤 비슷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사람들끼리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3분기 시험판을 내놓은 뒤 연내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EDGC는 사람의 몸에 있는 70만 개 핵심 유전자를 분석해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사업을 하는 업체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자직접의뢰(DTC)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혈통 분석 서비스인 ‘유후’를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전공을 살려 GNS 사업에서도 유전자 분석 부문을 맡는다.
앱 운영은 마이지놈박스의 몫이다. 마이지놈박스는 미국 23앤미, 앤세스트리, 시퀀싱닷컴 등과 함께 유전자 관련 콘텐츠를 해외 60여 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사용자는 인종, 혈통, 유전병, 성격 등이 비슷한 사람은 물론 비회원과도 함께 사회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와 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