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맡는다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을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맡게 됐다.

그라운드X는 20일 한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 가격·기술평가에서 종합평점 95.3754점을 받아 라인플러스와 SK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컨센시스·KPMG·에스코어 등 협력사와 함께 이번 사업을 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는 "한국은행의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최고의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실험은 CBDC 기본 기능 점검과 CBDC를 활용한 확장 기능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 2단계로 이뤄지며,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