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5G망 내년 1분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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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서버구축 돌입
처리속도 50%↑ 장애복구도 빨라
처리속도 50%↑ 장애복구도 빨라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데이터 처리 효율을 크게 높인 차세대 5G(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분기 상용화가 목표다. 국내에서 차세대 5G망 개발을 마치고 구축을 시작한 건 SK텔레콤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이 도입하는 5G망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다. 물리적 서버 설비 없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5G망이다. 코어망은 기지국에서 보내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곳으로 통신망의 심장에 해당한다.
최근 버라이즌, AT&T 등 글로벌 통신사들은 통신망 운영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서버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시간을 줄일 수 있고, 망 오류나 장애가 발생하면 소프트웨어(SW) 조작만으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SW가 업데이트되면 바로 통신망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도 2019년부터 에릭슨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5G 코어망을 개발해왔다. SK텔레콤은 “차세대 5G망엔 데이터 가속 처리, 경로 최적화, 다중 흐름 제어 등 관련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며 “하드웨어 기반 통신망 대비 트래픽 처리 효율이 최대 50%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5G망은 국지적 트래픽 폭증 같은 상황에서 클라우드 기반 빠른 자원 할당으로 품질 저하 없는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박종관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망 구축을 통해 최신 네트워크 기능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5G망 표준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SK텔레콤이 도입하는 5G망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다. 물리적 서버 설비 없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5G망이다. 코어망은 기지국에서 보내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는 곳으로 통신망의 심장에 해당한다.
최근 버라이즌, AT&T 등 글로벌 통신사들은 통신망 운영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서버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시간을 줄일 수 있고, 망 오류나 장애가 발생하면 소프트웨어(SW) 조작만으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SW가 업데이트되면 바로 통신망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도 2019년부터 에릭슨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5G 코어망을 개발해왔다. SK텔레콤은 “차세대 5G망엔 데이터 가속 처리, 경로 최적화, 다중 흐름 제어 등 관련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며 “하드웨어 기반 통신망 대비 트래픽 처리 효율이 최대 50%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5G망은 국지적 트래픽 폭증 같은 상황에서 클라우드 기반 빠른 자원 할당으로 품질 저하 없는 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박종관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망 구축을 통해 최신 네트워크 기능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5G망 표준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