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인 '클레이'로 신문 구독하고 쇼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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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멤버스 홈페이지서 클레이 결제 시스템 구축…24일부터 개시
신문구독 패키지 상품 30종 포함, 전자제품과 상품권 등 250여 종 판매
신문구독 패키지 상품 30종 포함, 전자제품과 상품권 등 250여 종 판매
한국경제신문이 '카카오 코인'으로 불리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클레이(KLAY)로 신문 구독은 물론 일반 상품들까지 살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문이나 실물 쇼핑을 클레이로 온라인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레이는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에서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앞서 한경미디어그룹은 한국경제신문 구독, 한국경제TV 유료회원 가입, 한경닷컴 모바일 앱 다운 등에 대해 클레이를 지급하는 사은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신문 구독자에게 구독료의 10%를 클레이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 등은 지금도 이어 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클레이를 지급받고 차곡차곡 모으면서, 실물 경제에서도 클레이를 손쉽게 활용하고 싶다는 요구가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이 이번에 클레이로 신문 구독은 물론 일반 상품들까지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배경이다.
사용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경 멤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독 상품과 각종 일반 상품을 클레이로 구입할 수 있다.
클레이로 결제할 수 있는 신문 구독 상품은 30여 개 패키지가 있다. 신문을 1년간 정기구독하면 잡지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는 세트 상품뿐 아니라 삼성 태블릿을 무료로 주는 '한경TAB' 세트, 모바일한경과 전자책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세트도 구독할 수 있다.
일반 상품은 로봇청소기와 커피메이커 같은 전자제품부터 식료품과 가방 등 패션 용품까지 300개 이상으로 구성됐다. 20종에 가까운 소액 상품권도 준비해 클레이 활용도를 높였다. 한경 멤버스 운영진은 대부분의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 중이다. 백화점 상품권 등도 2~3%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상품 구입에 클레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경 멤버스 회원으로 가입한 후 카카오톡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Kilp)과 한경 멤버스 사이트와 연동시켜야 한다. 연동은 한 번만 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구독자는 독자 전용 쇼핑몰에서 더 많은 상품을 클레이로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의 가격은 빗썸에서 거래되는 클레이의 실시간 가격을 자동으로 반영해 결정된다. 주문을 취소하면 클레이가 아닌 현금(원화)으로 환불된다. 클레이 시세 변동차익을 노린 매매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환불금액은 환전 수수료 2.5%를 제외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상품권은 구매 후 다음 날 전달된다.
한국경제신문 관계자는 "구독료의 10%를 클레이로 돌려주는 리워드 제도에 이어 실생활에서 클레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클레이의 획득부터 실제 사용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제신문은 클레이튼 생태계를 기반으로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독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디어 블록체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레이튼은 클레이튼 생태계를 공동 운영하는 거버넌스 카운슬(GC)을 운영 중이다. GC에는 그라운드X 등 카카오의 자회사 6곳을 포함해 LG전자, SK네트웍스, 넷마블, GS홈쇼핑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10월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거버넌스 카운슬(GC)에 합류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클레이는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에서 발행한 가상자산이다.
앞서 한경미디어그룹은 한국경제신문 구독, 한국경제TV 유료회원 가입, 한경닷컴 모바일 앱 다운 등에 대해 클레이를 지급하는 사은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신문 구독자에게 구독료의 10%를 클레이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 등은 지금도 이어 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클레이를 지급받고 차곡차곡 모으면서, 실물 경제에서도 클레이를 손쉽게 활용하고 싶다는 요구가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이 이번에 클레이로 신문 구독은 물론 일반 상품들까지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배경이다.
사용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경 멤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독 상품과 각종 일반 상품을 클레이로 구입할 수 있다.
클레이로 결제할 수 있는 신문 구독 상품은 30여 개 패키지가 있다. 신문을 1년간 정기구독하면 잡지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는 세트 상품뿐 아니라 삼성 태블릿을 무료로 주는 '한경TAB' 세트, 모바일한경과 전자책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세트도 구독할 수 있다.
일반 상품은 로봇청소기와 커피메이커 같은 전자제품부터 식료품과 가방 등 패션 용품까지 300개 이상으로 구성됐다. 20종에 가까운 소액 상품권도 준비해 클레이 활용도를 높였다. 한경 멤버스 운영진은 대부분의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 중이다. 백화점 상품권 등도 2~3%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상품 구입에 클레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경 멤버스 회원으로 가입한 후 카카오톡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Kilp)과 한경 멤버스 사이트와 연동시켜야 한다. 연동은 한 번만 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구독자는 독자 전용 쇼핑몰에서 더 많은 상품을 클레이로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의 가격은 빗썸에서 거래되는 클레이의 실시간 가격을 자동으로 반영해 결정된다. 주문을 취소하면 클레이가 아닌 현금(원화)으로 환불된다. 클레이 시세 변동차익을 노린 매매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환불금액은 환전 수수료 2.5%를 제외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상품권은 구매 후 다음 날 전달된다.
한국경제신문 관계자는 "구독료의 10%를 클레이로 돌려주는 리워드 제도에 이어 실생활에서 클레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클레이의 획득부터 실제 사용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제신문은 클레이튼 생태계를 기반으로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독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디어 블록체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레이튼은 클레이튼 생태계를 공동 운영하는 거버넌스 카운슬(GC)을 운영 중이다. GC에는 그라운드X 등 카카오의 자회사 6곳을 포함해 LG전자, SK네트웍스, 넷마블, GS홈쇼핑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10월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거버넌스 카운슬(GC)에 합류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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