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윈스 사옥. 윈스 제공.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윈스 사옥. 윈스 제공.
보안업체 윈스가 3년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했다. 5G 통신·클라우드 관제 사업 성장세가 기반이다.

윈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7%, 12%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통신사에 공급된 침입방지시스템(IPS) 실적이 전년 대비 250% 늘었다. 윈스 관계자는 "지난해 5G 통신 시장 성장과 함께 IPS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5G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안 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관제 매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40% 이상 증가했다. 부문 전체로는 15% 이상 성장했다.

윈스는 2019년 매출액 82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39억원과 18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수치를 종합하면 3년째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윈스 측은 "올해는 공공·통신 시장에 비해 부진했던 국내 일반 기업 시장 영업을 확대하고, 일본 외 다양한 글로벌 국가에도 진출할 예정"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