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중국 특허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한국 호주 러시아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다.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약효 및 유효량 등을 유지하면서 수분 안정성을 개선해 상업화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제조 관련 특허 기술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원료 제조가 쉽다. 용해도 및 원료 자체의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향상시켜 상업화할 때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 기존 주사제보다 환자의 복용 순응도가 높은 먹는 제형(경구제)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다.

중국 특허는 2038년 4월까지 유효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중국 물질특허는 2006년 받았다. 2026년 특허가 만료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글로벌 특허권을 계속 강화해 국가별 기술수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