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몸 된 '블록체인 개발자'…"연봉에 한도 없다" 파격 대우 [김주완의 어쩌다IT]

직장인 평균 월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정보기술(IT) 개발자 구인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업에서 관련 업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관련 개발자를 찾는 기업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개발 직군, 서비스 기획·운영, 마케팅 등 경력직 직원 10명 이상을 특별 채용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모집 분야는 개발 직군의 백엔드, 프런트엔드, iOS 개발 등입니다. 비개발 직군에서는 서비스 기획, 서비스 운영, 마케팅 등의 인력을 채용합니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입니다.

급여는 파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네오플라이는 개발, 비개발 직군 모두 능력과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에 한도를 정하지 않고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채용의 입사자는 5성급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 3박 4일 숙박권도 받습니다.

네오플라이는 가상자산 지갑, P2E, NFT 등의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 서비스 확장을 위해 이번 채용에 나섰습니다. 오승헌 네오플라이 대표는 “기존에 없던 제도라도 필요시 새롭게 신설하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핵심 인력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도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 경력직 특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서류 접수가 마무리됐습니다. 사외 추천제도를 도입한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누구나 채용 홈페이지에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었습니다. 채용이 성사되면 추천인은 200만원의 보상금을 받습니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경력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은 물론 입사와 동시에 일주일 간 리프레시 휴가 혜택도 받습니다.

네이버의 관계사 라인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도 글로벌 NFT 플랫폼 사업 및 개발을 위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 기획,사업, 마케팅, UI디자인 5개 직군에서 21개의 자리의 100여 명을 선발합니다. 해당 채용은 올 1월 3일부터 수시 채용으로 채용이 마무리될 때까지 진행합니다.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