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서 이프랜드 메타버스 VR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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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기술 박람회 MWC2022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등을 세계에 선보인다.
이프랜드 VR 버전은 메타버스를 스마트폰 화면 등 일반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VR HMD를 쓰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하면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MWC2022에서 AI 반도체, 양자암호 기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성장 기술도 전시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를 유럽 시장 등에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22에서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사피온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을 위한 교두보로 MWC2022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5G와 연계한 양자암호생성기,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퀀텀폰'을 전시한다. 5G 주파수 결합기술과 5G 단독모드(SA) 선행기술 등 5G 기술 진화도 소개한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를 접목한 미래형 서비스 UAM도 전시장에 나온다. SK텔레콤은 최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직속 조직으로 UAM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UAM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UAM이 스마트폰에 이어 향후 10년 이상을 이끌어 갈 '미래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장 주제를 메타버스, 인공지능(AI), '5세대(5G)와 차세대 통신, 특별존 등 총 네 개로 정했다. 전시 콘셉트에 메타버스 개념도 적용했다. 전시관에 입장할 때부터 퇴장까지 전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 간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전시관 중앙에 있는 LED 전광판에서 SK텔레콤의 아바타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메타버스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K팝 콘서트를 볼 수 있게 하는 체험 공간을 들였다. 자체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의 기술을 통해 혼합현실로 구현한 K팝 스타를 볼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내일을 생각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하라'는 주제 전시를 연다. 이 자리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내 스타트업 11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ESG 프로젝트도 전시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MWC2022를 찾는 이들이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세상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이프랜드 글로벌 비전 나온다
SK텔레콤은 MWC2022에서 이프랜드의 글로벌 버전과 가상현실(VR)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해외 기업과의 협력 등 이프랜드 세계 진출 비전도 밝힐 전망이다. MWC2022를 메타버스 서비스 글로벌화의 기점으로 삼는다는 목표다.이프랜드 VR 버전은 메타버스를 스마트폰 화면 등 일반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VR HMD를 쓰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하면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MWC2022에서 AI 반도체, 양자암호 기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성장 기술도 전시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를 유럽 시장 등에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22에서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사피온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을 위한 교두보로 MWC2022를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5G와 연계한 양자암호생성기,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퀀텀폰'을 전시한다. 5G 주파수 결합기술과 5G 단독모드(SA) 선행기술 등 5G 기술 진화도 소개한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를 접목한 미래형 서비스 UAM도 전시장에 나온다. SK텔레콤은 최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직속 조직으로 UAM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UAM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UAM이 스마트폰에 이어 향후 10년 이상을 이끌어 갈 '미래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핵심 전시장에 메타버스 콘셉트 전시
SK텔레콤은 MWC2022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의 제3홀 핵심 위치에 전시장을 마련한다. 3홀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유수의 기업들이 전시관을 운영하는 곳이다.SK텔레콤은 이번 전시장 주제를 메타버스, 인공지능(AI), '5세대(5G)와 차세대 통신, 특별존 등 총 네 개로 정했다. 전시 콘셉트에 메타버스 개념도 적용했다. 전시관에 입장할 때부터 퇴장까지 전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 간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전시관 중앙에 있는 LED 전광판에서 SK텔레콤의 아바타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메타버스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K팝 콘서트를 볼 수 있게 하는 체험 공간을 들였다. 자체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의 기술을 통해 혼합현실로 구현한 K팝 스타를 볼 수도 있다.
ICT 활용 ESG 경영 제시도
SK텔레콤은 MWC2022 부대 행사로 피라 그란 비아 제6홀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전시회 '4YFN'에도 참여한다. 4YFN은 '지금으로부터 4년 뒤(4 Years from Now'를 의미한다.SK텔레콤은 '내일을 생각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하라'는 주제 전시를 연다. 이 자리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국내 스타트업 11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ESG 프로젝트도 전시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MWC2022를 찾는 이들이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세상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