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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NFT 공동구매 플랫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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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불가능토큰(NFT) 투자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고가의 유명 NFT를 공동 구매·소유하는 커뮤니티형 플랫폼이 등장했다. NFT 발행 국내 스타트업인 스타보이즈랩스는 지난달 블루칩 NFT 공구 커뮤니티 ‘스타컬렉터 DAO’를 결성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DAO(탈중앙화자율조직)는 블록체인 기반 조직으로 △특정 리더가 없는 구성원 소유의 커뮤니티 △온라인상에서의 안전한 협업 △기금 조성을 위한 안전한 장소 제공 등을 기본 원리로 작동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타보이즈는 자체 PFP(profile picture·프로필 사진용) NFT를 오는 4월부터 발행해 DAO 커뮤니티의 회원권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쉽게 말해 이용자들이 NFT를 사서 NFT에 투자하게 되는 셈이다. 간접투자 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와 비슷한 구조다. 커뮤니티는 NFT 투자, 이익 배분 등을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결정하는데 DAO 모든 운영 규칙과 의사결정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조작이나 횡령이 불가능하다. 전통적인 벤처 펀드보다 보안성이 높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상원 스타보이즈랩스 대표(34)는 “마땅한 프로토콜이 없어 NFT 수요자들이 흩어져 활동하고 있다”며 “ETF 개념을 NFT에 적용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넘어야 할 장벽은 있다. NFT가 자산 또는 증권에 포함될 경우 유사수신 등의 논란이 생길 수 있어서다. NFT의 법적 지위가 모호한 탓이다.

    서 대표는 “현재 NFT의 법적 개념과 DAO 체계가 국내에 제도화된 바가 없어 해외의 사례를 참조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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