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개인회사 '지음'에 300억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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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최근 개인 회사인 ‘지음’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 GIO는 지난 10일 유한회사 지음의 사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을 출자했다. 이 GIO는 지음에 최근 4년 동안 1000억원 넘게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GIO는 2011년 지음을 창업해 동생 이해영 씨에게 대표를 맡겼다. 이 GIO가 지분 100%를 보유한 지음은 이 GIO의 개인적인 투자를 위해 설립한 컨설팅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음은 일본 요식·부동산임대 업체인 베포코퍼레이션과 싱가포르 부동산임대 업체 J2R인터내셔널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음은 네이버와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로 이 GIO가 출자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기업집단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별 내부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음과 네이버의 거래 금액은 0원이었다. 지음은의 실적은 좋지 않다. 2020년에 매출 14억원과 영업적자 2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도 17억원의 적자를 남겼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1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 GIO는 지난 10일 유한회사 지음의 사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억원을 출자했다. 이 GIO는 지음에 최근 4년 동안 1000억원 넘게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GIO는 2011년 지음을 창업해 동생 이해영 씨에게 대표를 맡겼다. 이 GIO가 지분 100%를 보유한 지음은 이 GIO의 개인적인 투자를 위해 설립한 컨설팅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음은 일본 요식·부동산임대 업체인 베포코퍼레이션과 싱가포르 부동산임대 업체 J2R인터내셔널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음은 네이버와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로 이 GIO가 출자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기업집단의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별 내부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음과 네이버의 거래 금액은 0원이었다. 지음은의 실적은 좋지 않다. 2020년에 매출 14억원과 영업적자 2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에도 17억원의 적자를 남겼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