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이미지 [사진=넥슨]
던파 모바일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의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2~3위로 밀어내고 매출 순위 1위에도 올랐다. 출시된 지 5시간 만의 대기록이다.

던파 모바일의 인기는 출시 전날부터 어느정도 예견돼 있었다. 양대 앱마켓의 사전 다운로드는 총 120만건, 사전 캐릭터 생성은 110만건을 달성했다. 이는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기록이다.

던파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에 달하는 '던전앤파이터' 지적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액션 게임이다. '액션 쾌감'이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걸고 과거 오락실에서 즐기던 수동 조작의 손맛을 2차원(2D)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귀검사·격투가·거너·마법사·프리스트 대표 캐릭터 5종과 전직 캐릭터 11종 ▲연속 스킬 공격(콤보)으로 상대방과 대결하는 결투장 ▲최대 6명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공략하는 난도 높은 로터스 레이드 ▲캐릭터에 나만의 개성을 입히는 아바타 등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핵심 콘텐츠가 담겼다. 또 과도한 과금 모델을 지양하고 유저친화적 과금 모델을 설계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모바일 계정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도 지원한다. 별도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모바일과 PC에서 동일한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