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향은 침향나무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생산하는 진액이다. 수백 년에 걸쳐 사용돼 온 약재이기도 하다. ‘동의보감’과 ‘세종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기력 보충, 활력 증진, 심신 안정 등에 효능이 있다. 이 때문에 ‘천년의 산삼’이라고 불리며 조선시대 왕실에서 왕들의 지양강장제로 사용됐다. 침향 외에 녹용 10%, ‘페루의 산삼’으로 불리는 마카를 5% 함유했다. 당귀, 산수유, 인삼, 감초, 복분자 등 국내산 원료도 들어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인증을 완료한 고품질의 인도네시아산 침향을 사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한다.
설탕, 합성향료, 색소 등 합성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설탕으로 만든 사양 벌꿀 대신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한약재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침향환 프리미엄은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 체력관리가 필요한 수험생 등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