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하이+테크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7개사를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하이+테크 프로그램'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VC협회가 함께 중소기업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집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들엔 킹고인베스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나 해외 진출, 마케팅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달 말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그린바이오 △나우이엔에스 △리우 △바스큘러인터페이스 △시큐다임 △연합시스템 △인터메디 등 총 7개사가 선발됐다. 이 중 4개사는 광주광역시, 경남 김해, 전남 무안 등 지방 기업이다.

VC협회는 오는 9월 최종 데모데이를 거쳐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회사에는 홍보영상의 제작을 지원하고, 협회 웹진(VC 디스커버리) 특별호에 회사 소개를 게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김형영 VC협회 상근부회장은 "1기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